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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NGO, 강 지키기 '어깨동무' 2008-09-28 23:21

한일 양·국 NGO가 강(川)을 지키고, 가꿔 후손에게 물려주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단순히 강을 깨끗이 하는데 머물지 않고, 안전하게 강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사람과 강이 동화되는' 노력 등 다양한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달 28일∼29일 양일간 일본 동경 '국립 올림픽기념 청소년종합센터' 개최된 '제11회 일본 강의날 대회'가 한국측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한국측에서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세상을바꾸는시민행동21, 한강지키기운동본부,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등 환경단체와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관계자를 포함해 모두 56명이 참석한 것을 비롯해 일본 전역에서 참가한 NGO 관계자 700∼800명까지 합해 큰 성황을 이뤘다.

'좋은 강·좋아진 강'이라는 주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일본 전역에서 60개팀이 그간의 활동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았다. 각 민간 환경단체는 최종 결선에 올라 입상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이익보다는 상을 수여함으로써 명예와 자긍심을 갖게 된다.

▲대회 심사위원이 본선에 오른 팀들에 대한 심사평을 하고 있다.

또한 오늘 대회 본선에 오른 16개팀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중·고등학생의 환경교육, 환경단체의 형성 사례 및 주민들과 지역 강(川)과의 친밀도에 초점을 맞춰 심사가 진행된 결과, 영예의 그랑프리 수상팀에는 쿠치미가와(くちみがわ 가와는 강을 의미함)를 대상으로 활동해 온 '구치미가와지구마치츠쿠리위원회(くちみがわ地區まちつくり委員會)'가 차지했다. 또 준 그랑프리에는 요우바리가와(ゆうばりがわ)에서 활동한 '리바넷토21나가누마(リバ-ネット21ながぬま)'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그랑프리를 차지한 구치미가와지구마치츠쿠리위원회는 환경단체 형성과정에서의 합의 구조측면과 좋은 강 만들기의 제안의 효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측 참가자들이 일본 환경단체들의 '강 살리기' 노력에 대한 심사평을 청취하고 있다.

준 그랑프리를 수상한 '리바넷토21나가누마팀'은 지역주민들의 공동학습을 통한 강과의 친밀함 제고 및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정화 활동이 돋보였다. 특히 지역네트워크 및 모든 행사의 기록(記錄)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한국 강의 날 대회' 대상 수상팀이자 이번 대회에 한국측 발표팀으로 참가한 전라남도 임실의 덕치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일본 강의 날 대회'를 구성한 대표의 이름을 딴 '모리(モリ)'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심사를 맡았던 한 심사의원은 "초등학생은 물론 80대 노인까지 참여해 각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한 환경단체의 노력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면서 "각 단체의 활동은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하고,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일찌감치 강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체험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일본 강의 날 대회'에서 그랑프리와 준 그랑프리로 입상한 '구치미가와지구마치츠쿠리위원회'와 '리바넷토21나가누마팀'은 내년에 열리는 '한국 강의 날 대회'에 초청된다.

<일본 동경= 이정성 기자>

이정성 기자 jslee@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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