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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인내’·‘배려’로 갈등 극복 당부 2019-07-01 11:51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각종 현안 해법 밝혀

【에코저널=하남】3기 신도시에 하남시 교산지구가 포함돼 주민들 사이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상호 하남시장이 ‘인내’와 ‘배려’를 통한 갈등 극복을 당부했다.


김상호(사진) 하남시장은 1일 오전 10시 30분, 하남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앞서 ‘빛나는 하남,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하남시민들께 드리는 인사말을 통해 “공공갈등 상황에서 인내와 배려라는 사회적 자본이 없다면 우리 하남시는 도전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호 시장은 “지난 1년은 수많은 현안 앞에 고민하고 갈등했던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동시에, 하남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희망의 시간이기도 했다”며 “시민들의 질책과 성원 모두 동력으로 삼아, 시민이 행복한 도시, 빛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교산 신도시가 발표된 뒤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시민들이 고통 받는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그러나 도시 개발을 통해 하남시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시장으로서의 책무이자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고통 받는 분들께는 최선의 보상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사강변도시 개발로 인한 원도심과의 부조화와 관련, 김 시장은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는 지속가능한 하남시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원도심과 신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사회적 약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균형발전을 위해 2020년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우리시가 반드시 선정되도록 노력하고, 원도심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도 육성해 원도심 자족 기능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족기능과 역사문화, 교통 3가지가 갖춰진 명품 신도시를 만들어 하남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원도심 중심지 기능과 위례, 감일, 미사 주거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수도권 중심도시 하남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도시 인프라 정비와 관련. 김 시장은 “지하철 3호선, 5호선이 도심에서 만나도록 하고, 지하철 9호선과 위례신사선이 하남까지 연장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하철 건설에 맞추어 대중교통 노선도 대폭 개선해 하남 시민 숙원인 교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H2 부지와 미군 공여지 개발과 관련, 김 시장은 “하남시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을 부여해 일자리가 있는 도시, 경제가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 사업들과 연계해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하남 경제를 활성화하겠다. 자족도시 하남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공무원들에게 민원인에 치우친 업무지시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김 시장은 “협치를 통한 참여자치는 지방자치시대 흐름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과의 민원 소통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그런 느낌을 가졌다면 앞으로 분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신도시는 아파트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역사, 문화를 아우러 조성해야 한다”며 “하남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조건을 잘 보전하는 한편 역사문화지구를 중심으로 덕풍천을 잘 활용하는 친환경기법을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빛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넘어야 할 도전은 만만치 않다”며 “시민들께서 주신 신뢰를 동력 삼아, 그 길에서 제게 맡겨진 역할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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