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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공익 경영’ 선포 2017-02-09 15:46
【에코저널=서울】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 Korea Packaging Recycling Cooperative)이 공익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김진석(사진) 이사장은 9일 “공제조합이 ‘공익법인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설립된 만큼, 올해는 좀 더 공격적인 ‘공익사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2014년 1월 출범한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따라 재활용 의무 생산자인 제품·포장재의 제조·수입·판매업자의 의무를 대행하는 역할과 기능을 수행한다. 플라스틱, 페트병, 캔, 유리병, 종이팩, 스티로폴 등 기존 6개로 분산돼 있던 조합을 통합, 설립했다.

김 이사장은 “공제조합이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사회적 소외계층인 고아원과 양로원 등을 분기별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불우이웃돕기 운동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장재의 재활용 과정이나 폐포장재가 자원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은 물론 공제조합의 역할에 대해 일반 국민들의 이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전시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포장재 폐기물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체험학습이나 자원순환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재활용의무이행 대행기능 강화
공제조합은 공익사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중·장기 플랜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보호와 재활용산업 육성이라는 생산자책임재활용(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제도의 취지를 살려 올해 포장재 폐기물 재활용 목표량을 높였다. 올해의 재활용 목표량은 전년도(113만4천톤)보다 6.4% 증가한 120만6천톤으로 설정했다.

최근 몇 년 간 저유가 지속, 국내·외 재활용 원자재 수요 감소, 잘못된 분리배출 등으로 폐자원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폐기물의 회수·재활용 체계와 제도의 개선, 재활용품의 수요처 개발, 재생원료의 품질 고급화, 분리배출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등 적극적인 사업전개로 회수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먼저 폐자원 회수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각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재활용의무이행협의회’를 구성,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국내 회수·재활용시장의 동향을 연 4회 조사,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회수?재활용에 대한 전문성도 강화된다.

공제조합은 올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가 더욱 발전,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한층 강화한다.

신문·방송을 비롯해 각종 미디어를 활용해 분리배출 실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무임승차나 아직까지 회원사로 등록이 안 된 신규업체를 발굴, 재활용 의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제조합은 자원 재활용 촉진과 친환경적이면서 효율적인 재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활용 분담금의 효율적 징수·관리를 위해 공제사업을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계획수립을 가장 큰 목표로 설정했다. 기본적인 임무에 충실하면서,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과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등 재활용산업 발전에 토대가 되는 사업을 발전시켜 자원순환 사회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회원사 관리·지원 다각화
조합과 회원사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자주 마련한다. 각종 전시회나 캠페인에 회원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도 갖는다. 회원사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재질별 분과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실무자 체육행사와 워크숍도 연 2회 개최한다.

회원사의 불편사항이나 개선할 점 등을 접수해 상급기관에 건의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발빠르게 회신해주는 ‘신문고’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재활용 실태조사를 위한 공동조사반을 편성, 운용한다.

공제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담당자 교육지원과 출고·수입실적서 작성방법 등 실무에 대해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공제회원사 포장공간비율 조사, EPR제도 실무 매뉴얼집을 발간해 보급할 방침이다.

♠재질·구조개선과 의무이행인증제 지속 추진
1등급 개선 포장재 사례집을 배포해 회원사 포장 담당자나 실무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도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언론·방송매체를 통해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사업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환경부 위탁사업인 포장재 재활용의무인증제 역시 친환경 선도회원사에 그린카드 포인트 적립, 인증기업과 공동으로 환경전시회 참가, 친환경기업 제품홍보 등도 지원하게 된다.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 시범사업
조합은 올해도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공모를 통해 종이팩·유리병·금속캔·합성수지 등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을 발굴해서 시상하는 한편, 잘된 사례는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초등학교와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시범사업도 확대한다. 재활용 가능자원 다량 배출처인 군부대에는 전용 용기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유리병 색상별 분리배출 시범사업도 지속된다. 아울러 지자체, 시민단체, 학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회’를 만들어 분리배출의 실태, 문제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분리배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전시창작물과 UCC 웹툰 공모전’도 개최한다.

김진석 이사장은 “자원순환의 시작은 철저한 분리배출의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며 “통합조합 출범 4년차를 맞아 자원순환 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덧붙였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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