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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양동면 주민들, 소각장 설치 움직임에 ‘민감’ 2023-01-25 15:43
【에코저널=양평】양평군 양동면 주민들이 지역에 소각장이 들어설 것을 매우 우려하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오전 9시 30분, 양동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린 ‘양동면 소통한마당(사진)’에서 주민 여러 명은 “자연경관이 우수한 양동면에 소각장 허가를 불허해 달라”는 민원을 군수에게 제기했다.

주민들은 소각장 문제를 비롯해 축사 등 혐오시설 설치로 인한 악취, 하수처리 미비로 인한 하천 오염 등의 환경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 주민은 “이전부터 군수님, 군의원님 등이 양동면에 산업단지 유치에 대한 공약을 상당히 많이 내놨는데, 축사 등 환경오염시설이 계속 유치되고 있다”며 “오·폐수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봄에는 냄새가 너무 심해 자동차 문을 열 수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단석저수지도 언제부터인가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여름에는 녹조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농막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도 주요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단석리 소각장 문제와 관련, 양평군 김사윤 경제산업국장은 “저희 관련부서에 소각장에 대해 문의하거나, 사업자로부터 접수된 것은 한 번도 없었다. 현지에 와보니 단석리쪽에만 현수막이 붙어 있는데, 양평군과는 접촉된 바가 하나도 없다”며 “서류가 접수가 되면 여러분들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피해가 없는 방향에서 잘 처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산리 축사와 관련, 김사윤 국장은 “양평군은 2020년에 가축사육제한 조례를 만들어 신규 축사를 가급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기존 축사는 관리를 잘 해서 인접 주변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철영 도시건설국장은 “양동면 지역이 규제가 좀 덜한 지역이다 보니 과거부터 최근까지 축사 신청이 있는 것 같다”며 “여러 가지 법적인 제한이 있지만, 주민들이 싫어하는 시설들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인·허가과정을 오픈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진행하겠”고 말했다.


백승관 환경사업소장은 “양동면 지역에 하수관로를 설치하기 위한 설계를 진행중에 있다”며 “설계가 끝나면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회 일정으로 뒤늦게 간담회에 참석한 김선교 국회의원은 “소각장 문제는 양동면 단석리만이 아니라 여주시 강천면에서도 난리”라면서 “군수님이 굳은 의지를 갖고 있고, 인허가 문제 등에 대한 국장님 답변을 들어보니까 현재까지 군청에 허가 신청 접수된 것이 없는 것 같다. 허가를 내주면 안된다고 이야기했지만, 주민들과 함께 고민해서 구체적으로 더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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