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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코로나19, 365일의 기록’ 백서 발간 2021-01-18 10:34

【에코저널=서울】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 지난 1년의 대응기록을 담은 ‘코로나19 365일의 기록, 위기 속에서 빛난 서초의 S방역(사진)’ 백서를 발간했다.

서초구는 방역 초기부터 신속하고 투명한 확진자 동선 공개, 해외입국자 전수검사, 취합검사법, 언택트 선별진료소, 발열 체크 인공지능(AI) 로봇 등 서초만의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코로나19 대응으로 국내 언론은 물론 미국, 프랑스, 터키 등 해외에서도 우수 방역사례로 극찬을 받았다.

이번 백서는 국내 첫 확진자 발생 다음 날 즉시 설치한 선별진료소부터 최근 3차 대유행에 따라 누구나 검사 가능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까지 지난 1년간 코로나19 대응 과정과 취약계층 지원 등 서초구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서초만의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대응 정책을 기록해 앞으로의 1년을 준비하고, 재난 대응을 위한 교과서로 활용하는 등 유사한 감염병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발간하게 됐다.

서초구의 코로나 백서 ‘코로나19, 365일의 기록’은 총 6장, 350여 쪽으로 구가 선도한 방역 정책을 ▲의료 ▲방역 ▲취약계층 ▲민생안정 ▲소통 총 5가지 분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구성했다.

또 전문가의 평가와 함께 그간의 대응과정을 분석해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개선점과 새로운 대응 전략도 고민했다.

이 밖에도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 약사, 서초방역단과 코로나19를 직접 마주한 확진자 방문음식점 사장, 자가격리자 등 10인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담았다.

서초구는 센트럴시티, 고속터미널, 강남역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해 있어 유동 인구가 서울에서 2번째로 높고, 유학생 등 해외 입국자가 많아 그동안 몇 차례 위기 상황에서도 선제적이고 촘촘한 방역 활동으로 확산세를 저지해왔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정부와 서울시보다 빠른 서초구의 대응은 전국으로 확산돼 표준이 됐다.

작년 3월 13일, 전국 최초로 해외입국자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했고 이후 서울시도 4월 2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정책에 반영시켰다.

지난 4월 서울시 최초로 취합검사법을 도입해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입원자와 종사자 총 1천여 명 전수검사를 했다. 취합검사법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한 번에 검사하고 양성이 나올 경우 남은 검체를 개별 검사하는 방식으로, 향후 입영 장병 전수검사와 서울시 무증상집단 검사의 기초모델이 됐다.

전국 최초로 학원, 노래방,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휴업지원금을 지급해 전국적 동참을 이끌어 냈고, 확진자 방문업체 지원금, 초스피드 대출,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등 코로나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안면인식 기술을 탑재한 발열 체크 AI 로봇을 초중고 51곳에 도입해 큰 화제가 됐다.

9월에는 겨울철 코로나 유행에 대비해 언택트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하루 1천여 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속하고 촘촘한 방역을 위해 역학조사 전문인력을 확충해 ‘코로나19 신속대응TF팀’을 운영하고 있다.

3차 대유행에 따라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 코로나19 확산세를 멈추기 위해 누구나 쉽게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6개 임시선별검사소와 전국 유일의 18개 동 선별검사소까지 총 25곳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 최대 검사자 수는 임시선별검사소 2086명, 동 선별검사소 1094명이다. 지난 17일간 총 2만8916건을 검사해 144명 확진자를 발견했다.

검사자는 서초구민이 1만4602명(50.5%), 타지역주민이 1만4314명(49.5%)이며, 그중 확진자는 서초구민 91명(63%), 타지역 53명(37%)이다.

유동 인구 많은 지역의 특성상 검사대상을 서초구민 뿐만 아니라 서초구를 방문하는 타지역 경유자들까지 포함해 서초구 경유자 감염 여부도 발견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난 1년간 서초구만의 코로나 대응 노하우를 담은 이번 백서는 기초자치단체 방역 정책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이어 “이번 백서 발간을 통해 서초구 대응 전략과 방역 정책을 공유해 코로나19에 지속해서 대비하고 앞으로 제2, 제3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더욱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상황에서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구 기자 lbk@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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