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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동해 대문어’ 표지 부착 방류 2023-03-23 17:02
【에코저널=동해】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지난 22일 동해안 대문어의 자원증대를 위해 강원도 동해시, 동해시 연승연합회와 함께 어미 대문어에 노란색 표지표를 부착, 방류했다고 밝혔다.

▲노란색 원형 표지표가 부착된 어미 대문어.


방류된 어미 대문어는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들어왔다가 포획됐다. 강원도와 동해시 수협에서 매입하고, 연승연합회와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강원도 강릉)가 함께 표지표를 부착해 방류했다.

▲어미 대문어에 부착된 노란색 표지표

올해 1차로 방류한 어미 대문어는 동해시 묵호항 인근 해역에 22마리(8.3∼31.1㎏), 대진항 인근 해역에 16마리(8.0∼29.2㎏) 등 총 38마리다. 어미 대문어가 확보되면 계속해서 방류할 예정이다.

대문어는 동해안(강원, 경북)에만 서식하는 어종으로 수명은 3∼5년이며, 최대크기는 3m, 최대중량은 50kg 정도까지 성장한다.

대문어는 11∼12월에 교미를 거쳐, 이듬해 3∼5월에 산란하기 위해 연안으로 들어와 포식자로부터 알을 보호할 수 있는 바위틈 등에 알을 부착한다. 이렇게 부착된 알은 약 8개월 후 부화해 어린 대문어 생활을 시작한다.

▲동해시 묵호항 인근해역에 방류되는 어미 대문어.

동해수산연구소는 앞으로도 어미 대문어를 대상으로 한 표지 방류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도내 다른 시·군에서 요청이 오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어업인들이 노란색 표지표가 달린 대문어를 잡은 경우에는 포획위치, 수심, 표지표의 일련번호(사진) 등을 담당자에게 신고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황선재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은 “어업인들께서는 노란 표지표가 달린 대문어를 발견하시면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동해안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인 대문어의 자원회복과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종합적인 연구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어미 대문어의 지속적인 산란과 자원회복을 위해 표지표가 부착된 대문어는 다시 방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효준 기자 khj@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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