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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의 눈에 비친 연(蓮) 2007-07-21 02:05
산업자원화 가능성 기대 커


"연(蓮)은 연구 가치가 큰 수생식물입니다", "화려한 연꽃은 정말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환상적인 식물입니다". 연(蓮)과 연꽃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 코스타리카 출신 워너 오로즈코 오반도(Mr. Warner Orozco-Obando, 42·男 사진)씨의 첫 마디다.

미국 알라바마州의 Auburn University 원예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오직 연(蓮) 하나만 연구한다. 연의 새로운 재배방법을 연구하는 한편, 기능성 식물인 연의 산업자원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울러 연 유전자를 분석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사실 연(蓮)은 서양인들 보다는 동양인들과 친숙한 식물이다. 특히 불교, 동양사상과 인연이 깊다. 물에서 피지만 물에 잠기는 일 없고, 진흙에 있지만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특별함이 있다.


▲'국제 수련 및 수생원예협회(IWGS; International Waterlily & Water Gardening Society)' 주최로 20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국왕 라마 9세의 황실공원(King Rama IX Public Park)'에서 열린 심포지움에서 한 학자가 연(蓮)과 관련한 자료를 보고 있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코스타리카 출신 오반도씨는 "미국인을 비롯한 서양인들에게 연(蓮)은 단순한 식물로 인식됐다"면서 "동양에서 연(蓮)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데 비해 서양에서는 벼 같은 곡식을 비롯해 양파 등의 채소와 달리 연(蓮)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다"고 말했다.

오반도씨는 "중국에서 연(蓮) 뿌리를 식용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태국에서는 연 씨앗과 꽃을 잘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화려한 연꽃을 장식용과 식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덧붙였다.

연(蓮)은 연못의 흙탕 속에서 솟아나서면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 유교에서는 군자의 높은 절개를 상징한다. 연꽃은 부처가 강림할 때 피어났다고 전해오는데, 불자들에게는 '해탈의 꽃'으로 칭해진다. 즉 연꽃은 불교는 물론 동양문화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서양인들의 깊은 관심은 동양을 근거지로 하는 연(蓮)의 자원화에 대한 빠른 추격이 예상된다.

<방콕= 이정성 기자 jslee@ecojournal.co.kr>




이정성 기자 jslee@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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