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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5>플로리다, ‘햇살 가득 담은 오렌지의 땅’ 2022-05-15 21:25
【에코저널=마이애미】올랜도 공항을 나서면서의 첫 일정은 허츠(Hertz) 렌트카를 찾아 미리 예약한 차량을 빌리는 것이었다.

▲쉐보레 렌트카 뒤에 부착된 번호판.

혹시 몰라서 배차 받은 쉐보레(Chevrolet) 승용차의 번호판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데, 하단에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나중에 식당 주차장에 주차된 다른 차량 번호판을 살펴봤는데, ‘선샤인 스테이트’라고 적힌 차들이 많았다. 간혹 ‘오렌지(orange)’로 적힌 차들도 눈에 띄었다.

▲플로리다의 하늘이 청정하다.

‘선샤인 스테이트’ 또는 ‘오렌지’라고 적힌 차들 모두 번호판 중앙에 오렌지 그림이 들어있다.

며칠 동안 눈이 부실 정도로 하늘이 맑은 날씨를 경험했기에, ‘선샤인 스테이트’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 글귀였다.

미국 남동쪽 끝에 있는 플로리다(Florida)주는 서경 81°30′0″, 북위 28°0′0″에 위치한다. 플로리다주의 상징 꽃은 ‘오렌지꽃(Orange blossom)’이다.

미국에서 오렌지를 많이 생산하는 지역은 크게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로 양분된다. 캘리포니아산은 껍질이 두꺼워 손으로 까먹기 쉽기 때문에 대부분 생과로 팔리는 반면 푸른빛이 도는 플로리다산은 껍질이 얇아 주로 주스 가공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우리에게 ‘오렌지주스’ 하면 연상되는 브랜드가 ‘썬키스트’와 ‘델몬트’다. 예전에 CF에서 브라질에서는 정말 좋은 오렌지를 만나면 ‘따봉!~’이라고 했다는 내용을 소개했던 기억도 난다.

요즘 플로리다의 낮 최고 기온은 32도∼33도, 최저기온은 16도∼17도 정도다. 현지시간 현지시각 14일 저녁 7시 3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8시 30분)에 거리로 나왔더니, 한낮 더위가 식지 않고, 하늘을 바라보면 눈이 부시다. 8시가 되어서야 빛이 누그러든다.

플로리다는 7월 평균기온이 28도로 가장 높고, 1월 평균기온이 16도로 가장 낮다. 한낮 온도가 35도 이상인 경우도 잦다. 우기와 건기가 각각 6개월씩 지속된다.

▲유리 창문을 보호하는 가림막이 설치된 플로리다의 일반 주택.

허리케인(hurricane)이 자주 지나가는 길목에 위치하기에 플로리다의 일반 주택에는 유리 창문을 보호하는 덧문 또는 가림막을 별도로 설치,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플로리다주의 반 이상은 플로리다반도로 이뤄져 있다. 북서쪽은 멕시코만(灣) 연안의 해안평야다. 스페인 사람이 처음 발견(원주민이 아닌 백인 중에서)해 스페인어로 ‘꽃이 피는 나라’라는 뜻의 ‘플로리다’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앞 번호판이 없는 승용차들을 대하면서 매우 의아했었다. 지금도 앞 번호판을 달지 않고 달리는 미국 차들이 잘 적응되지 않는다.

<이정성 미주 순회특파원>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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