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서울】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중국 광동성 공소합작연합사(이하 ‘광동성공소사’) 이에 메이펀(葉梅芬) 주임 겸 당서기를 접견하고, 상호 협력·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오른쪽)이 29일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중국 광동성 공소합작연합사 이에 메이펀 주임(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광동성공소사는 중국 광동성 소재 협동조합 연합체로 시·현급 공소사 116개, 기층 공소사(지역조합) 2139개를 대표한다. 농식품 판매 등을 위한 2만2천개 영업망을 보유하는 등 중국 내 규모가 가장 큰 성급 공소사다.

이번 방문은 5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농협의 농업, 금융 등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이해와 선진화된 시설 등을 견학했다. 농협 농식품 수출·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의가 진행됐다.

광동성공소사 이에 메이펀 주임은 “한국농협의 농민을 위한 진심 어린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최근 한국의 쌀 소비촉진과 관련해 한국 농협쌀 수입 등 양 사 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왼쪽에서 7번째)이 29일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중국 광동성 공소합작연합사 이에 메이펀 주임(왼쪽에서 6번째)과 협력사업 논의 후 양 사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해외 협동조합들과 교류 확대를 통해 한국농협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핵심 파트너인 중국 공소합작사와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 등 동반 성장을 통해 농업 발전과 농민들의 실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