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한국해양수산연수원, 조선·해운 탈탄소화 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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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한국해양수산연수원, 조선·해운 탈탄소화 양해각서 전기·하이브리드 선박 전력·자동화 시스템 협력  
  • 기사등록 2024-09-04 08:45:51
  • 기사수정 2024-09-04 08: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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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전기화·자동화 분야 기술 선도 기업인 ABB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과 전기·하이브리드 추진, 선박 관련 전력·자동화 시스템을 강화하는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BB·한국해양수산연수원 양해각 체결. 왼쪽부터 해양수산연수원 배석한 본부장, ABB 김유수 본부장.

이번 협약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담당하는 선원 교육·훈련, 교육 시설 및 훈련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협력과 더불어 탈탄소화를 위해 유수 해양 기술 공공기관을 지원하는 공동 연구조사 수행을 포함한다.

 

전기 추진 및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은 조선·해운 탈탄소화에 있어 그 중요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미래 선박의 설계, 관리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왼쪽부터 해양수산연수원 채병근 실장, 노범석 교수, 배석한 본부장, ABB 김유수 본부장, 김명훈 이사, 조동락 부장, 정찬호 부장.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배석한 교육본부장은 “선박의 탈탄소화 기술에 초점을 맞출 뿐만 아니라 우수한 해양수산 전문인력의 교육과 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 세계 조선 및 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대응하는데 있어 변화하는 국제 규정에 대해 우수한 이해와 최신 기술과 능력 향상이 요구된다. 양사의 적극적인 정보와 기술 공유로 교육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B코리아 마린 및 항만 사업부 총괄 김유수 본부장은 “ABB는 전기화의 지속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국내 조선사, 선주, 해운 관련 협·단체, 공공기관과 꾸준히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은 전 세계 해양 경제에 있어 동력을 제공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엔진 룸’ 중 하나로 종종 언급된다. 이번 협력은 한국에서 건조되거나 운영되는 선박의 탈탄소화 가속화를 지원하는데 있어 ABB의 역할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한국은 선박 설계, 대체 연료, 재생 에너지원 및 해양 장비·시스템의 기술 개발 및 건조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선박의 온실 가스 배출량을 최대 70%까지 감축하는 ‘2030 그린십-K 추진 전략’을 진행 중이다. 전기 추진·하이브리드 추진은 각 관련 분야에서 선박 성능을 최적화하는 핵심 분야다. 해양수산부는 지속가능한 운영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500척 이상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ABB 공정 자동화 사업은 산업 운영을 자동화, 전기화, 디지털화한다. 에너지, 물 및 자재 공급부터 제품 생산과 운송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필수 요구 사항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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