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서 ‘유인원 보전 퀴즈 탐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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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서울대공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중 ‘국제 영장류의 날(9월 1일)’, ‘세계 고릴라의 날(9월 24일)’을 기념해 유인원관에서 재미있는 유인원 보전 퀴즈 탐험 여행을 진행한다.

 

서울대공원 오랑우탄.

국제 영장류의 날은 영국의 국제동물보호단체(Animal Defenders International, ADI)가 2005년 처음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서커스나 동물원에서 이뤄지는 동물쇼, 의학적 실험 등에서 착취당하거나 희생되는 원숭이, 침팬지, 고릴라 같은 영장류들을 보호하고, 구조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계 고릴라의 날은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한 고릴라를 보호하기 위해 2017년 고릴라 연구학자 다이앤 포시(Dian Fossey)의 고릴라 연구센터 설립을 기념하며 지정한 날이다.

 

참여대상은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과 관람객이며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9월 18일부터 9월 21일까지 4일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기간 중 1회 참여할 수 있고 참여 신청은 교육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유인원관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누리집에서도 사전 예약(9월 13일, 오후 2시~이 가능하다). 학습 방법은 자유롭게 유인원관을 탐험하며, 도전과제를 수행하는 형식 소요 시간은 약 30분에서 40분 정도이다.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함께 가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세대를 아울러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유인원의 생태와 멸종위기 요인, 보전을 위한 방법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놀이 형태 학습으로, 유인원관의 동물을 관찰하며 실제 동물들이 사용했던 행동풍부화 도구들 체험해보기, 동물해설사의 해설과 관람장 설명판 속 퀴즈 정답 찾기 등의 과제가 있다.

 

사진 촬영하기, 행동풍부화 영상 시청하기, ‘왜 사라지고 있을까요?’를 읽고 나의 실천 약속 적기 등 어린이들이 쉽게 참여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장 접수처에서 수령한 유인원관 탐험지도의 도전 과제를 해결 후 받은 성공 표시(유인원 스탬프, 스티커) 5개를 모두 획득해 오면 동물원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무료로 진행(동물원 입장료는 별도)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공원 자연학습팀(02-500-71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동물원의 유인원관으로 마치 여행을 떠나 탐험하는 것처럼 지도를 가지고 도전과제를 수행하는 놀이 학습을 준비했다”며 “올해 유난히 긴 더위에 지친 어린이와 관람객들에게 가족과 함께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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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13 13: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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