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아름다운 금수강산, 산불조심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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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대전】우리나라 산림은 2~30㎝이상 쌓여 있는 낙엽들로 인하여 쉽게 발화되어 광범위한 지역에 큰 재난을 가져올 수 있다. 이렇게 건조한 계절이 오면 산림부서 공무원들은 산불조심기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 기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산불예방 및 산불 진압을 위해 상황실에 상주하며,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

 

산림청에서는 산불재난으로부터 산림과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해 산림부서 공무원 외에도 산불전문 인력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특히 봄, 가을철과 같은 산불 다발 시기에는 산불감시 인력을 집중배치해 산불 감시 및 초기진압에 힘을 쓴다. 군·경·소방서, 산림항공본부 등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철저한 재난 대응을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최근 산림 주변 개발, 독가촌 및, 귀촌 인구 등의 증가로 과거에 비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3~2023년 11월) 발생한 산불은 5368건(3만5597ha)이다. 나무를 심고 울창한 숲으로 가꾸는 데에는 수십 년이 걸리지만, 산불로 인해 잿더미가 되는 것은 한순간이다. 산불은 일단 발생하면 되돌릴 수 없고 다시 원상태로 복원하는 데에도 수십 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산불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2023년 4월 초순에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있었다. 산불의 악몽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에 갈 때 라이터 두고 가기, 산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이나 농산폐기물 등을 태우지 않기,

 

담뱃불 버리지 않기 등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 조그마한 관심과 작은 습관이더라도 국민들이 함께한다면 우리 강산을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울창한 숲, 맑은 공기를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글/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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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17 16: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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