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적 해양오염사고 대응 각국 방제기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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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여수】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교육원(전남 여수 소재)에서 국내외 방제 전문가가 함께하는‘해양오염 사고 대응 국제 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변화 등으로 발생하는 재난적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해, 국가 간 방제 기술 공유와 사고 대응 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미국 해안경비대(USCG), 필리핀 해안경비대(PCG), 국제 유조선 선주 연맹(ITOPF), 기름오염 대응 전문기관(OSRL)과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환경연구원 등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방제기술 개발 동향’과 ‘해양오염 사고 국제 협력 강화’ 등을 주제로 총 여덟 명의 전문가 발표가 이뤄졌다. 참석자 간 토론을 통해 미래 해양오염 재난 시 국제 사회의 협력과 연대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필리핀 로버트파트리모니오 해양환경보호사령관이 국제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발표자로 나선 필리핀 해안경비대의 로버트 파트리모니오 해양환경보호사령관은 지난 2월 필리핀해상에서 일어난 대규모 오염 사고 대응 결과를 공유하고, 재난 복구를 위해 힘써 준 한국과 미국, 일본 등 국제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필리핀 해양경비대가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지난 필리핀 해양오염 사고 대응은 재난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가 연대한 모범사례”라면서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한 국가 간 협력이 공고해지고, 미래 해양오염 재난에 좀 더 준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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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30 15: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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