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양평】한강유역환경청은 22일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일원에서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와 ‘민간과 함께하는 탄소저감 숲 만들기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오늘 물의 날 기념행사는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라는 주제에 맞춰 수질개선과 상수원관리 등 물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의 공로를 치하하고, 한강 상류 수질 보전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기념행사에는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양평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동부환경본부 등 물관리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기념사, 축사, 물의 날 유공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 수질보전과 물 재해 예방 등 안전한 물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으로 국무총리 표창과 환경부장관 표창 등 9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3월 진행한 어린이 그림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전시와 시상을 진행하며, 미래세대와 함께 물 보전의 중요성을 나눴다.
한강청은 물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민간과 함께하는 탄소저감 숲 만들기 식목행사’를 병행했다. 이 행사에는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양평군, ㈜이브자리 임직원 및 일반인 참가자 170명이 참여해 한강 상수원 보호를 위해 환경부에서 매입한 토지(양평군 양수리 804-1번지 일대)에 상수리나무, 전나무 등 2천 그루를 심었다.
민간기업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수질개선 및 탄소저감을 위해 나무를 직접 심어보면서 상수원 보전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모두의 노력을 통해 지켜온 깨끗한 한강과 물을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일반 시민과 공공 모두의 깊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한강유역환경청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향유 할 수 있도록 물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