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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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 운영 한국형 수치예보·호우 긴급재난문자 등 교육  
  • 기사등록 2024-05-20 15: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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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기상청은 몽골,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6개국 15명의 실무예보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5월 20일(월)부터 5월 31일(금)까지 2주간 초청 연수 방식으로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운영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나라별 위험기상 사례발표 및 분석, 기상청 예보생산체계 및 호우 긴급재난문자(CBS) 소개, 한국형 수치예보 소개 및 자료 분석 활용, 기상위성·레이더 자료 활용 등이며, 국가기상센터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등 현장 견학을 포함하고 있다.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 입교식.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발도상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정을 수료한 외국인은 총 96개국 1414명에 이른다. 

 

기상청은 세계 기상업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국제적 역할을 인정받아 2015년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로부터 아시아지역 기상훈련기관(WMO RTC; Regional Training Centre)으로 지정됐다. 2024년부터는 ‘세계기상기구 지역훈련센터-서울(WMO RTC-Seoul)’로 재인증돼 운영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 교육훈련기관으로서, 우리나라의 선진 예보 기술과 재난 대비 체계가 아시아 각국의 기상예보 역량 향상과 위험기상 조기 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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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0 15: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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