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정병용·정혜영 의원, 동물보호 환경 지적
기사 메일전송
하남시의회 정병용·정혜영 의원, 동물보호 환경 지적 하남 동물보호센터 의료봉사 현장 동행  
  • 기사등록 2024-05-20 17:00:03
기사수정

【에코저널=하남】더불어민주당 소속 하남시의회 정병용(다선거구)·정혜영(가선거구) 의원이 하남 동물보호센터 의료봉사 현장을 찾은 뒤 열악한 동물보호 환경을 지적했다.

 

정병용·정혜영 의원은 지난 12일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이하 ‘버동수’)의 동물 의료봉사 현장인 미사동 소재 하남 동물보호센터 방문에 동행했다.

 

하남시의회 정병용 자치행정위원장과 정혜영 의원이 지난 12일 하남 동물보호센터를 찾아 동물 의료봉사에 동참하고,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함께 현장을 찾은 김용만 하남시(을) 국회의원 당선자와 의원들은 유기동물을 위한 수의료봉사를 위해 하남시 동물보호센터(재단법인 안스 위탁운영)를 방문한 ‘버동수’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유기 동물 보호 현황 및 센터의 운영·관리 시설 전반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보호센터 내 전기시설 및 보호 환경의 쾌적성 여부 ▲견사 재질 상태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수질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정병용 의원(자치행정위원장)은 “하남 동물보호센터는 작은 규모이면서도 전기시설, 환풍시설 등 여러 방면에서 유기 동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기 열악한 환경”이라며 우려했다.

 

정병용 의원은 “전력 공급량이 적어 환풍기를 계속 작동시킬 수 없어 환기에 문제가 있었으며 곧 날씨가 더워지면 냉방기를 켤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전력과 관련해서는 화재의 위험성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전기증설 공사를 시급히 시행해 유기 동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영 의원은 “쇠 재질의 유기동물 견사 철장이 심하게 녹슨 상태여서 세균 감염이나 파상풍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동물들 건강 유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정혜영 의원은 “관련부서와 적극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하남 동물보호센터 건물에 대한 하자보수 실시 등 노력을 통해 하남 동물보호센터의 시설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천만을 바라보고 있는 시대인 만큼, 하남시 동물 복지 증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결성된 ‘버동수’는 이날 센터 내 개 48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시행하고 전(全) 두 수를 대상으로 광견병·종합백신을 접종했다.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중성화 수술을 위해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대학생 동물보호 연합동아리 애니멀메이트, 서울대 수의대 팔라스,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동물자유연대, 사단법인 야옹아안녕,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 하남시동물보호협회, 하남시캣맘캣대디협의회 등의 단체들이 봉사활동 및 물품을 지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5-20 17:00:0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