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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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주】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18~19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아세안·중앙아시아 유학생들과 함께 ‘2024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세안 음식문화페스티벌에서 포즈를 취한 아시아 유학생들.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은 아포코(AFoCO,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회원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지속적인 산림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2015년 10월 개관했다. 당시 아포코 회원국인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가옥을 테마로 시설물을 조성했다. 현재는 회원국 범위를 확대해 부탄,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몽골, 미얀마, 필리핀,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등 14개 당사국과 옵서버 2개국(말레이시아, 타지키스탄)으로 구성돼 있다.

 

한복체험하는 아시아 유학생들.

올해로 6년 차를 맞이한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은 2019년부터 아세안 회원국 가족 등을 대상으로 상호 문화 이해 및 한국 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해왔다.

 

각국 전통의상을 체험하는 아시아 유학생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베트남,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아세안·중앙아시아 유학생 35명이 참여했다. 18일과 19일 이틀간 각국 전통의상체험, 한식과 각국 전통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케이팝(K-POP) 댄스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를 상호 교류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미얀마 유학생 웨이얀툰은 “한국에서 아세안 전통가옥을 보니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고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시간이 매우 유익했고, 한복체험과 케이팝(K-POP) 댄스 배우기가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요리체험을 즐기는 아시아 유학생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과 아시아 국가의 문화와 전통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아시아 국가 간의 문화적 교류와 소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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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0 1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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