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 ‘어린이 자연체험교육’ 24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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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서울시가 도시에서 성장하는 어린이들이 농업시설 견학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농업과 자연을 경험하는 ‘어린이 자연체험교육’을 6월 한 달간 총 24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은 유아 단체 대상 ‘어린이 자연체험교실’과 초등학생 가족 대상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로 운영된다.

 

2개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서초구 내곡동)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도시 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여주, 어성초 등 다양한 식물 100여 종과 함께 장수풍뎅이 등 곤충을 관찰한다.

 

이 외에도 센터 내에 마련된 물고기가 키우는 채소를 재배하는 양어수경재배시설(아쿠아포닉스), 식물공장(스마트팜)과 같은 첨단 농업 시설도 견학하며 미래농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양어수경재배’는 물고기 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의 합성어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방식.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되는 유기물을 이용해 식물을 수경 재배하는 순환형 시스템이다.

 


우선 ‘어린이 자연체험교실’은 서울시에 있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단체(만 3세 이상) 대상 자연 체험교육이다. 6월 4일(화)부터 28일(금)까지 매주 화, 목, 금 총 18회 진행된다. 회당 참여 가능 인원은 30명 내외로 최소 25명부터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단체는 식물·곤충 관찰, 농업시설 견학과 함께 보리새싹 키우기 체험을 통해 식물의 한살이에 대해 배우는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 나들이’는 서울시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대상 자연 체험교육으로 도시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는 행사다. 6월 중 토요일에 6회 진행하며 회당 40명씩 총 240명이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가족들은 가족이 함께 곤충눈목걸이를 만들고 반려식물 수경재배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대상자는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유치원 단체 및 서울 거주 초등학생과 가족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단, 도시락 등은 개별 준비해야 하며 상해보험 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5월 22일(수)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어린이단체는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초등학생 가족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s://agro.seoul.go.kr) 교육·서비스 신청 메뉴를 활용하면 된다. 

 

‘어린이 자연체험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팀(전화 02-6959-9371) 전화 문의 또는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조상태 소장은 “어린이 자연체험교육은 도심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며 미래 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이니 많은 어린이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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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1 09: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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