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섬에서 만난 새(고하도 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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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목포】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기관 소재지인 ‘목포시 고하도’에서 계절별로 만날 수 있는 새를 소개한 ‘사계절 섬에서 만난 새(고하도 편)’을 5월 28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봄에 만난 새 ‘후투티’.

이번에 발간하는 간행물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개관한 2021년부터 3년간 고하도에서 관찰된 조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조류 관찰 안내서다. 고하도에서 서식하는 조류 70종에 대한 사진과 설명을 계절별로 정리했다.

 

여름에 만난 새 ‘쇠제비갈매기’.

고하도를 서식지 특성에 따라 산림, 습지·간척지, 마을·농경지, 해안가로 나누어 새를 관찰하기 좋은 장소와 탐조 방법, 관찰 장비, 탐조 활동 시 지켜야 할 규칙 등을 안내했다. 

 

가을에 만난 새 ‘개꿩’.

목포시 유달동에 소재한 고하도는 면적 1.78㎢로 용모양을 하고 있어 ‘용섬’이라고 불린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노랑부리백로를 비롯해 조류 102종이 서식한다. 2012년 목포대교가 개통되면서 이 섬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사계절 섬에서 만난 새를 통해 섬 지역 생물을 이해하고 국가생물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며, “우리나라 섬·연안 지역 생물종 인식의 대중화를 위해 생물 정보 자료집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겨울에 만난 새 ‘혹부리오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최근 탐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전국의 섬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섬에서 만난 생물 정보를 담은 자료집을 매년 간행물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간행물은 5월 28일부터 기관 누리집(hnibr.re.kr) ‘발간자료’ 게시판에 전문(PDF)이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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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7 1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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