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영화보면 기후행동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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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영화보면 기후행동 참여 가능? 영화제 입장료, 맹그로브 식목 캠페인 기부   
  • 기사등록 2024-05-27 15: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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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Ready, Climate, Action 2024!”를 슬로건으로 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대중의 환경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중 영화를 관람하면 맹그로브 식목 기부도 할 수 있는 독특한 진행 방식이 눈길을 끈다.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5월 20일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영화 관람의 예매가 진행되고 있다. 6월 6일부터 온라인 관람의 예매가 오픈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영화 상영은 5천원, 온라인상영관 관람은 2천원의 관람가가 발생한다. 행사 참여자들의 입장료는 ‘맹그로브 100만 그루 캠페인’에 100% 기부된다.

 

환경재단 ‘맹그로브 100만 그루 캠페인’.(사진제공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환경재단은 2015년부터 ‘맹그로브 100만 그루 캠페인’을 시작, 지금까지 동남아시아 지역에 약 36만 그루의 맹그로브를 심었다. 

 

맹그로브는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의 다양성 보존에 큰 역할을 하며,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부터 해안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지속 가능한 삶과 환경을 제공한다. 수많은 기후 전문가들이 맹그로브 숲 복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맹그로브 숲이 환경의 주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는 영화를 관람하면, 영화의 티켓값이 방글라데시 순다르반 지역 맹그로브 식목에 기부됨으로써 기후행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영화 관람과 동시에 기후행동에 보탬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직접 참여까지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프라인은 환경과 지구를 위해 종이 티켓 발권이 생략되며, 별도의 티켓 발권 없이 모바일 티켓으로 상영관 입장이 가능한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측은 “친환경영화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진행되는 본행사를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기후행동을 쉽게 실천할 수 있음을 알고, 환경에 대해 한 발자국 가까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5일(수)부터 6월 30일(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상영과 함께 온라인 상영, TV 편성을 통한 공개 및 공동체 상영 등이 병행된다. 역대 최장기간, 최대 규모 상영 계획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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