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시민 참여 생태계교란식물 ‘뿌리째 뽑기’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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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포천】포천시는 지난 24일 포천천 일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 ‘뿌리째 뽑기’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생태계 교란 식물 ‘뿌리째 뽑기’ 제거 작업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포천시 관계자, 자연보호포천시협의회 등 12개 단체 250여 명이 참여해 포천천 일대에 번식하고 있는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을 뿌리째 뽑고, 환경 정화활동도 병행했다.

 

단풍잎돼지풀은 줄기가 3M 이상 자라는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한 번 정착하면 왕성한 번식력을 보이며,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토종 생태계를 파괴한다.

 


포천시는 단순히 줄기를 자르는 작업보다 뿌리째 뽑는 작업이 생태계 교란 식물의 확산과 번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을 발견, 이번 ‘뿌리째 뽑기’ 제거를 추진했다.

 

포천시 윤정아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뿌리째 뽑기’ 작업이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한 포천천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의 대표적인 하천 중 하나인 포천천의 생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제거 작업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노고가 미래의 우리 아이들이 하천변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생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환경관리과는 오는 9월 열매가 떨어지기 전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의 제거 작업에 나서 건강한 하천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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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7 21: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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