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인제】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현병관)는 오는 5월 30일 오후 1시에 설악산생태탐방원에서 설악산국립공원 (구)희운각대피소의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960년대 조성된 설악산국립공원 내 (구)희운각대피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규명하고, 그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국립공원 정책과 대피소 기능 재정립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설악산 탐방로와 사찰의 기능, 희운각대피소의 장소성 형성 연구, 구술조사를 통해 본 설악산국립공원 대피소, (구)희운각대피소의 건축적 가치 및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예정돼있다. 참석자들은 학술대회 자유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박용환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도출된 성과가 (구)희운각대피소의 등록문화유산 등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자체, 관련기관, 전문가, 사찰 등과 적극 협력해 (구)희운각대피소를 보전하고 공원의 시설과 문화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