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능형 수도 행정 서비스’ 시스템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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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양평군이 사용자 중심의 ‘지능형 수도 행정 서비스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7일 양평군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 애자일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 57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국민 불편 해소와 업무 효율성 향상 등을 꾀하는 ‘국민 체감형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이다.

 

양평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전문 컨설팅 기업인 ‘NICE지니데이타’와 연합체를 구성해 민간부담금 약 1억7천만 원을 투자받게 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가 검침, 수도 행정 데이터 모델링 등 ‘사용자 중심의 지능형 수도 행정 서비스’를 개발한다.

 

세부 기능은 ▲간편한 사진촬영으로 수도 자가 검침 ▲손 안에서 고지서 확인·요금 납부 ▲직관적인 수도 사용량 대시보드 구축 ▲수도 사용량 이상치(누수) 탐지 알고리즘 개발 등이 있다.

 

양평군은 짧은 주기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한편 필요한 부분을 즉각 수정, 반영하는 ‘애자일 방법론’을 채택했다.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 주민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카카오톡 채널 ‘스마트 양평톡톡’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기존 수도 검침은 검침원이 방문해 검침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모바일 기기로 자가 검침을 할 수 있고 요금 조회와 납부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어 주민들이 편리해질 것”이라며 “수도 행정 시스템은 2000년대에 구축해 고지서 출력, 수용가 이전, 누수 감지 등은 시스템에서 처리가 되지 않아 업무를 위한 수작업이 필요했는데, 새로운 서비스 개발로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수도 행정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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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07 14: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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