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의원, “푸드테크 산업, 체계적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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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푸드테크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 사진)은 식품산업에 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푸드테크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 7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미래 유망 新산업으로 주목되고 있는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이 융복합된 분야로,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정보통신기술, 바이오테크(B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것. 식품의 생산, 제조, 가공,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최근 식품 소비트렌드가 환경·건강 중시, 개인 맞춤형 소비, 비대면 활성화 등으로 변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환경문제와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푸드테크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래농업의 황금알’로 불리는 푸드테크는 청년 일자리 창출, 농식품 수출 확대 등 우리 경제의 발전과 우리 농업과 식품산업의 상생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어 농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2년 말, 정부도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며,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 및 인력 양성 및 안전관리 기준 마련 등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세우려 하고 있으나, 푸드테크 관련 법제도적 기반이 없어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김선교 의원은 푸드테크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푸드테크 관련 청년 창업 확대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시키고, 식품산업과 첨단·혁신기술의 융복합 기반을 마련고자 ‘푸드테크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선교 의원은 “그동안 푸드테크 산업은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관련 법제도적 기반이 없어 산발적으로 사업들이 이루어지고 사업성과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미국과 유럽연합(EU)와 같이 푸드테크산업을 체계적 육성함으로써 푸드테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푸드테크 산업을 통해 농업 혁신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업분야 연구기관 GS&J에 의하면 2020년 국내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약 61조원으로 전체 식품·외식·유통 시장의 10%에 해당되며,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5542억달러(약 665조원)으로 2017~2020년까지 연평균 38% 이상의 고성장세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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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09 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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