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황금빛 야경 발산 ‘훙야동’, 사방이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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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황금빛 야경 발산 ‘훙야동’, 사방이 관광명소
  • 기사등록 2025-05-25 08:04:06
  • 기사수정 2025-05-25 08: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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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충칭】중국 충칭시(重庆市, 중경시) 위중구에 위치한 ‘홍애동(洪崖洞, 훙야동)’은 야경으로 크게 성공한 관광명소다. 중국 내국인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이 평일에도 밤마다 끊임없이 몰려온다.

 

‘훙야동’ 야경.

‘洪崖洞(홍애동, 홍야동) 글씨가 보인다.

가까이서 촬영한 홍야동 건물 지붕.

훙야동은 원래 ‘홍애문(洪崖門)’이라고 불린 옛 충칭 성문의 하나였다고 한다, 기존 건물 일부는 철거하거나, 새로 개축해 묘족 전통가옥인 조각루 형태로 통일하고, 기와지붕까지 조경을 설치했다. 건축 면적 1만4천평(4만6천㎡) 규모다. 2003년 3억8500만 위안(686억5920만원)을 들여 조성을 시작해 2006년 9월 개장했다.

 

홍야동 내부.

홍야동 내부는 상가들로 이뤄져 있다.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음식점부터 기념품 상점 등으로 가득하다. 

 

홍야동 내부 에스컬레이터.

홍야동 앞 거리에 몰려있는 사람들.

홍야동 앞 도로에 정체된 차량들.전체 11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에스컬레이터와 계단, 엘리베이터가 오밀조밀 섞여 있는 구조다. 1층은 앤틱숍, 2층은 전통상점, 3층은 전통공예 거리, 4층은 전통 음식거리, 5, 6, 9, 10층은 레스토랑, 7~8층은 호텔, 11층은 시티 발코니다.

 

 

전통복장을 입고, 사진 촬영하는 여성들.관광객들은 홍야동에서 음식을 먹거나, 기념품 등을 구매한다. 묘족 전통복장을 빌려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여성들도 많이 눈에 띈다.

 

홍야동 앞 양쯔강 유람선들.홍야동과 비슷하게 조명을 설치한 유람선.

홍야동을 직접 찾는 사람도 많지만, 약간 거리를 둔 홍야동 앞 장강(長江, 양쯔강)에서 배를 타고 감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예 멀리서 야경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이들도 상당하다.

 

천시문대교.

홍야동과 고층빌딩들의 화려한 야경을 선보이는 장베이구를 잇는 붉은 야경의 ‘천시문 대교(千厮门 大桥)’는 충칭의 밤을 날마다 화려하게 수놓는다. 

 천시문 대교 위를 걷는 사람들.

천시문 대교 위에서 사진촬영하는 사람들.

천시문 대교는 지하철이 다니는 철로 위로 차량 통행이 가능한 도로가 있는 구조다. 다리 위 인도에는 홍야동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상인들도 여러 곳에서 좌판을 깔고 장사를 한다.

 

홍야동 건너편 강가와 강변 산책로에 몰린 사람들.홍야동을 마주하는 장베이구에도 야경을 구경하고, 촬영하는 사람들이 몰린다. 매일 밤 강가 자갈밭부터 강변 곳곳 홍야동이 보이는 곳마다 사람들로 붐빈다.

 

천시문 대교 위에서 내려 본 강가에 몰린 사람들.우측 건물 맨 윗층은 희미하게 보이는 좌측 건물 1층 입구로 나온다.‘훙야동’ 야경을 감상한 뒤 인근 건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맨 위층인 22층을 올라갔는데, 다른 건물 1층으로 이어진 후 넓은 광장이 나온다. 충칭이 산비탈을 깎아서 만든 도시이다 보니 신기하게도 이런 현상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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