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참깨 신품종 ‘강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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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과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이 많은 참깨 신품종 ‘강백’(사진)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소장 김호영)에서 육성된 강백깨는 참깨 재배에 가장 심각한 병해인 역병 발생률이 양백깨 보다 약 40% 정도 적고, 쓰러짐(도복) 발생률도 약 50% 줄어든 ‘내역병·내도복성’ 품종이다.


강백깨의 1000알 무게는 2.54g으로 표준품종인 양백깨보다 0.04g이 무거웠으며, ‘02년 부터 수원 등 전국 8개소에서 3년 동안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한 결과, 10a당 수량성은 87kg으로 중부지방에서 표준품종인 양백깨보다 약 6% 정도 증수됐다.


강백깨는 가지수(분지수)가 적고 , 3과성 2실 4방의 고유 특성을 갖고 있으며, 성숙기는 8월 28일로 표준품종인 양백깨와 비슷하나, 줄기의 길이는 108cm로 양백깨보다 짧고 분지수는 0.2개가 더 많고, 주당 꼬투리수 62개로 양백깨보다 2개 정도 많다.


농진청은 강백깨를 신품종 종자 보급체계에 의한 증식과정을 거쳐 소량의 종자를 농가에 직접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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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02 09: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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