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 첨단공연장 ‘스피어’ 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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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에 첨단공연장 ‘스피어’ 유치 청신호 스피어社 부회장 일행 현장 확인
  • 기사등록 2023-10-22 16:35:35
  • 기사수정 2023-12-18 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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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하남】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피어(Sphere)社 데이비드 스턴(David Stern) 부회장 일행이 경기도 하남시를 방문, 긴밀한 협력방안을 논의(사진)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스피어社 데이비드 스턴 부회장, 폴 웨스트베리(Paul Westbury) 총괄부사장, 이안 휘스트(Ian Feast) 수석 부사장, 특별고문인 도영심 대사 일행이 지난 19일을 찾아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를 둘러봤다.


‘K-스타월드’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하남시 미사동 일원에 K-POP 공연장과 글로벌 영화촬영장, 미국의 마블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3만개의 일자리, 2조 5천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스피어社 데이비드 스턴 부회장 일행은 지난 5월 18일 스턴 부회장이 하남시를 방문한 이후 영상회의를 갖고,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스턴 부회장 일행의 이번 하남시 방문은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9월 6일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하남시와 스피어社의 MOU를 체결한 이후 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스턴 부회장 일행이 하남시를 방문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스피어 건립에 필요한 입지여건 등을 점검한만큼 스피어 하남 유치가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어社 방문단은 하남시의회도 함께 방문해 강성삼 하남시의회의장 등과도 면담을 진행하고, 하남시에 성공적으로 입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는데 공감했다.




방문단은 하남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환영·주민간담회에도 참석해 스피어 하남 건립 협의내용을 밝히며 하남시민의 환영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후 스피어社 일행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예방했으며, 한 총리도 그동안 동사업 지원을 위해 노력한 규제개선 관련 내용을 설명하면서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계속 지원 의사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매트로 서울 차원의 지원을 약속받았고, 771만 기업이 소속된 중소기업 중앙회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회장은 “세계적인 기업이 건설하는 ‘스피어 하남’에 국내에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스피어 하남’은 K-팝 공연장으로 활용가능한 핵심시설”이라며, “최첨단 공연장인 스피어가 하남시에 건설되면 아시아-태평양의 거점이 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K-팝의 허브로서 한류문화(K-팝) 확산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첨단 공연장인 스피어(Sphere) 하남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23억 달러(약 3조1천억원)을 투입해 7년 동안 공사를 거쳐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공식 개장한 세계 최대 구형 건축물 ‘스피어(Sphere)’는 높이 111.6m, 바닥 지름 157.3m 규모다. 외벽에 설치된 스크린 면적이 5만3천㎡에 달한다. 공연장 내부 천장 절반에 고해상도 LED 스크린이 설치돼 환상적인 공연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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