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서울】환경재단은 지난 3월 시작한 ‘기후위기 아동지원 캠페인’에 일반 시민과 기업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아동지원 캠페인은 기후위기 속 아동 권리 보호와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환경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부금은 국내 기후위기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청소·방역 서비스, 제습기 지원 등 기후 불평등 극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은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고, HD현대1%나눔재단 등 여러 기업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HD현대1%나눔재단은 사옥 내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임직원들이 사원증을 태그하는 방식으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GRS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한 달 동안 걷기 리워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임직원의 걸음 수에 비례해 기부하는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기부 참여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폭염과 장마로 인한 피해가 직접적인 여름이 오기 전 필요한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추운 날씨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겨울까지 기후위기 취약 아동을 위한 지원이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