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접착제 VOC 방출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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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와 접착제 등 건축자재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방출기준이 1.3∼3.6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국립환경연구원 주관으로 총 200개의 건축자재에 대한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금번 방출시험에서 페인트 57개 제품 가운데 10개(17.5%), 접착제 59개 제품 중 4개(6.8%) 제품이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방출기준을 1.3∼3.6배 초과했다. 벽지 45종과 바닥재 39종은 모두 기준이내였으며 페인트와 접착제의 포름알데히드 방출기준은 만족했다.


이번 방출시험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하는 건축자재의 다중이용시설 실내에서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시됐다. 시험결과는 학계 전문가,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환경정의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및 건설업계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했다.


특히, 학계, 시민단체 및 건설업체는 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환경부가 수행하고 있는 오염물질 방출 건축자재의 다중이용시설 실내 사용제한 고시는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행정조치라는 의견이다. 따라서 향후 친환경건축자재 생산기술 개발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방출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작년부터 오는 '08년까지 약 1만여종의 건축자재 중 시장점유율 85% 이상을 차지하는 3,400종의 건축자재에 대해 연차적으로 오염물질 방출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총 400종의 건축자재에 대한 방출시험을 추진중이며, 방출기준을 초과한 건축자재는 올해 10월과 내년 4월중 각각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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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11 1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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