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6일 민방위의 날 훈련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서울시는 16일 오후2시부터 1시간 범위내에서 민방위의 날 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훈련은 우기를 맞아 집중호우에 대비한 풍수해 훈련과 지진에 대비한 실제훈련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훈련경보는 발령하지 않고, 시민 및 차량통제도 하지 않는다.


풍수해 발생시 시민행동요령


<가정에서는>라디오, TV를 통해 기상상황을 계속 청치하고 축대나 담장이 무너질 염려가 없는 지 바람에 날아갈 물건은 없는지 다시한번 확인한다. 긴급사태에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웃과 행정기관 연락망을 수시 확인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삼간다.


집 안팎의 하수구는 물론 배수구의 막힌 곳을 정비하고, 오래된 축대, 담장은 넘어질 우려가 없는지 미리 정비하고 위험한 곳은 표지판을 설치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양수기, 손전등, 비상식량, 식수, 비닐봉지 등을 준비한다. 집이 침수될 때는 우선적으로 전기, 가스, 수도 등을 차단한다. 이웃에게 알린다. 침수 원인을 파악해 유입원을 차단하고 불가피할 경우 비상식량, 의복, 취사도구를 휴대하고 가족단위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보행자는>천둥이나 번개가 칠 때는 우산을 쓰지 말고 전신주, 큰나무 밑은 피해 낮은 곳으로 가거나 큰 건물 안으로 대피한다. 물에 잠긴 도로는 가급적 피하고 조그만 개울이라도 건너지 말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한다.


<차량운행은>물에 잠긴 도로나 잠수교를 피해 아는 길로 저단기어로 운행토록하고 하천변 주차차량은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상습 침수지역에서는>우리집이 수해상습지구,고립지구,하천범람우려지구등 어떤 지구에 속하는지 미리 알아둔다. 대피소로 지정된 학교 등 대피장소, 헬기장을 반드시 알아두고, 전화, 확성기 등 통신수단을 확보하여 둔다. 가까운 행정기관의 전화번호는 온 가족이 알 수 있는곳에 비치하고 이웃간의 연락방법을 강구하여 둔다.


<농촌이나 산간지역에서는>배수로는 깊이 파주고 과수목이나 비닐하우스는 받침을 보강하고 외부를 단단히 묶어 준다. 위험한 급경사나 산사태가 날 위험이 있는 곳은 미리 둘러보고 위험이 있는 곳은 접근을 막는다. 경사도가 30˚ 이상이면 비가 그친 후에도 계속 주의 깊게 살펴본다.


<등산, 낚시터 등 야영장에서는>빨리 하산하거나 급히 높은 지대로 피신하고, 계곡은 물살이 거세므로 건너지 않는다. 야영중 강물이 넘칠 때는 절대로 물건에 미련을 두거나 무리하게 건져 올릴 생각은 하지 말고 몸만이라도 신속히 대피한다. 하천변, 섬 주변에서 낚시중인 사람은 즉시 안전지대로 대피한다. 고립됐을 경우는 119 등 행정관청에 신속히 알리고, 구조대가 발견하기 쉬운 곳으로 대피해 불을 피워 연기를 내거나 옷가지를 매달아 위치를 알리고 체력 및 체온을 유지하고 조난의 장기화에 대비, 비상식량을 적절히 조절한다.


<각종 공사장에서는>작업을 중지하고 떠내려가거나 파손될 우려가 있는 기자재들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도록 한다. 굴착한 웅덩이에 물이 들어가는지 무너질 우려가 없는지 확인해 배수로정비 및 보강시설 등 안전대책을 강구한다. 하천을 횡단하는 공사장에서는 상류지역의 강우량을 지속적으로 파악, 수위 상승에 대비, 차량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귀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한다.


<재해를 입은 지역에서는>이재민은 동에서 지정한 수용장소로 이동하고 구호요원의 안내에 협조한다.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을 잘 보살피고 피해조사에 적극 협조한다. 피해를 입지 않은 주민들은 이재민구호는 물론 무너진 가옥, 도로 등 응급 복구에 참여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5-15 18:57:1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