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석탄과 석유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의형)은 봄을 맞아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교실'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지난 2003년 7월 10일 개관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그 해 가을에 처음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 뒤 수강생 및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봄엔 더 많은 주제와 강좌수로 자연에 대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6개의 주제로 총68개 강좌를 실시한다.
교육 주제는 ▲예쁜 공작새 꾸미기 ▲개와 고양이 ▲석탄과 석유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지구가 도느냐 하늘이 도느냐 ▲바람은 어디로 가는 걸까 ▲태양도 에너지예요 등이다. 학년별 눈높이에 맞는 교육내용과 교재로 학습할 수 있으며, 직접 간이풍향계를 만들어 보고 천동설과 지동설에 대한 고대인의 의문을 풀어 가는 등 교실에서 접하기 힘든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박물관 교실' 접수는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로 박물관 홈페이지(http://namu.sdm.go.kr)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등록할 수 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2003년 7월 개관 후 7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명실상부 국내 최초의 종합자연사박물관으로 학교 밖 교육의 장으로써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연 2회의 기획전과 4회의 특별전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http://namu.sdm.go.kr)와 학예팀 (☎ 330-173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