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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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버린 쓰레기 지구의 불량식품'
이승호 책임연구원(한국종합환경연구소)경기도 화성에는 작지만 수려한 산, 호소, 저수지 등이 많다. 화성 서쪽지역인 남양과 비봉 지역은 제부도 가는 길목인데, 녹지공간이 많아 공기도 매우 맑은 편이다.그런데 요즘 이 지역에 개발바람이 불어 공장도 들어서고 상업시설도 늘어나면서, 경기도 남측에 맑은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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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최악의 스토리는 막아야
이승호 책임연구원(한국종합환경연구소)바다는 넓고 깊다. 사람들은 이 넓은 바다가 쉽게 오염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오염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 아니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을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은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고 일부 어민들은 성어는 물론 산란기에도 해산물을 채취했으며,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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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도 CO2는 싫어한다!
이경율 회장(사)환경실천연합회지구 면적의 71%를 차지하고 있고 육지의 7배에 이르는 생물이 서식하는 자원의 보고로 지구생명체 생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누구나 머리로 알고 있는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이다. 그렇다면, 그 가치와 중요성은 얼마나 존중되고 있는가?지난 1988년 처리비용이 싸다는 이유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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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해법 '바다'에 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향후 50년 내에 온실가스를 1990년 수준으로 저감하지 않으면 전 지구적으로 커다란 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해서 안정시키더라도 해수면 상승과 기후변화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UN 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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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태계 먹이사슬의 발원지 '갯벌'
장진호 교수(목포대 해양수산자원학과)건강한 갯벌, 풍요로운 바다. 어느새 우리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은 갯벌은 그동안 많은 환경적 요인 속에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갯벌은 바닷물에 의해 주기적으로 노출과 침수가 반복되는 해안가의 넓고 편평한 땅을 말한다. 전 세계 해안의 5% 미만에 분포하는 갯벌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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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최고관리자과정을 마치고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해 개정된 수도법(수도법 제 21조 5)에 따라 법정의무교육 기관으로 지정을 받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상수도분야 리딩그룹을 대상으로 '상수도 최고관리자과정'을 개설했다. 부산본부 현관 앞 전체사진협회는 알찬 교육과정이 되도록 국내 및 일본 현지 협력기관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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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유 시대를 여는 '메탄올'
고유가가 장기화되면서 석유 대체 자원의 확보가 각 국가 및 기업의 중대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포스트 석유 자원의 후보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메탄올의 잠재력과향후 발전 전망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힌트 하나) 1661년 로버트 보일이라는 화학자에 의해 최초 발견. 무색투명하며, 물에 녹으며, 옅은 알콜향이 나는 액체. 19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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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보존가치 지닌 서해 갯벌
최근 주말이나 휴가철이면 가족단위로 바닷가를 방문해 갯내음의 싱그러운 자연을 음미하면서 안식을 취하려는 도시민이 증가하고 있다.특히, 서해안을 따라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양한 갯벌생물상과 굽이굽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물 흐름의 매력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갯벌에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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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실천이 환경을 바꾼다
이승호 책임연구원(한국종합환경연구소)환경문제를 이야기하면 주변에서 늘 어려운 것, 힘든 것, 더러운 것을 이야기 하곤 한다. 환경문제는 선입견처럼 어려운 것도 아니고 힘든 것도 아니며, 더러운 것만 있는 것은 더욱더 아니다.환경에 대한 언론의 관심 정도가 이슈만을 쫓아가다 보니 더욱더 자극적이고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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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환경정책'
이승호 책임연구원(한국종합환경연구소)우리는 환경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개발경제논리에 치여 늘 환경은 뒷전이다.희생을 강요 당하거나 협상의 여지도 없는 '환경'은 지금도 어디에선가 소리 없이 죽어가고 있다.현 세대를 환경의식이 없는 세대,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절이라는 면죄부를 주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