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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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미가우라 호반의 환경복원
공학박사 이지왕지난 5월 12일, 오전 12시 30분 UA0800편으로 인천을 출발해 이날 오후 2시 55분 일본 成田국제공항에 도착했다.작은 렌터카를 한대 빌려 가스미가우라(霞か浦) 호반의 작은 여관을 숙소로 정했다. 그 이름도 예쁜 쓰르라미 우는 소리를 흉내낸 '쓰루룬의 온천여관( つるるんの湯宿北浦湖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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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구조물의 효율적 설치 필요
이승호 책임연구원(한국종합환경연구소)지금 이 순간, 어디선가 산은 허리가 잘리고 나무는 베어나간다. 야생동식물은 생육하던 그 작은 면적조차 인간에게 내주며 조용히 사라져 가고 있다.생물들이 사라진 자리에는 어김없이 시멘트, 콘크리트 등의 인공구조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인공구조물은 인간의 편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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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원, 신중한 접근 필요
이승호 책임연구원(한국종합환경연구소)요즘 주변에서는 환경복원이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하천복원, 습지복원, 산림복원 등 훼손된 것이 너무 많으니 복원할 일도 참 많을 것이다.생태계 복원은 웰빙 바람을 타며 핫 이슈가 되고 있지만 복원이 아닌 개발사업에도 복원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미화시키는 부분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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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25년만의 걸프 산유국 방문
노무현 대통령이 5월 12∼14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한다. 이는 1980년 최규하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실로 25년 만에 우리 정상이 걸프지역 산유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향후 걸프지역 외교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방문기간 중 노무현 대통령은 칼리파(Khalifa) 대통령을 비롯한 아랍에미리트의 각계 지도자들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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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은 생활패턴도 변화시킨다
이승호 책임연구원(한국종합환경연구소)나들이하기에 참 좋은 날씨다. 도심에 찌든 까만 폐에 조금이나마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기에도 나들이는 좋은 방법이다.자전거 하이킹도 재미있는 나들이 방법 중 하나다. 필자가 대학생 때 만해도 친구들끼리 모여 자전거 하이킹을 가면 도중에 다른 자전거 하이킹족들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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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옐로우
봄은 노랑과 함께 온다. 개나리, 노란 솜털이 보송보송한 병아리, 새싹과 어린이로 이어지며 생기발랄한 새봄의 정취는 밝고 부드러운 느낌의 노란색 계열의 색깔로 상징된다. 하지만 노랑은 연약하고 유아적인, 무언가 안심되지 않는 무엇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안전지대를 나타내는 코드 그린과 위험을 의미하는 코드 레드의 중간에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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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훼손이 추억도 사라지게 한다
이승호 책임연구원(한국종합환경연구소)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가끔 바람과 비가 나들이를 시샘하지만 주말에는 물론 평일 날에도 차량이 늘어만 가는 계절이다.산과 들에는 풀꽃 내음이 가득해 우리들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아이들 소풍날처럼 가슴 설레게 한다. 나무는 녹색 새 옷으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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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의 서울의 환경과 비전 제안에 대해
우선 환경을 염려하는 NGO의 마음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 그러나 이러한 제안 중 일부는 현실과 동떨어지고 개념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서 해당 분야 전문가의 한 사람으로서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첫째, 5대 제안 중 “콘크리트 없는 한강” 안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우리나라 기후는 대륙성 기후의 특성을 지닌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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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이 살수 있는 곳을 지켜라
이승호 책임연구원(한국종합환경연구소)입춘이 지나고 2달이 지났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은 지난달 6일이었지만 오늘 필자의 옷차림은 여전히 겨울옷이다. 왜 이리도 추운지 4월인데 꽃샘추위 기세가 등등하다. 경칩 때 땅에서 나온 개구리는 잘 지내는지...하긴 도심에서는 개구리가 쉴 곳도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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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은 농업부문의 블루오션
김창길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환경연구팀장)최근 웰빙(참살이) 트랜드의 확산으로 소비자의 생활양식이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점차 전환되면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에서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생활양식인 로하스로의 변화물결로 1990년대 이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