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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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업종전환 7가지 노하우
요즈음은 무엇이든 장사가 안되어서 난리라고 한다. 특히 음식점들의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저마다 폐업이나 업종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그럼 업종변경이나 전환이 과연 필요한가? 폐업을 할 경우에는 그 동안 투자금을 회수하였다면 무난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매장을 다른 이에게 넘기기도 어려워 손해가 많을 수 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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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도둑질>
엊그제 슈퍼에서 있었던 일이다. 바로 앞에 있는 서양여자가 청키(음식 등이 씹히는 감이 있도록 덩어리진 상태) 통조림 여러 개를 쇼핑카트에 밀어 넣은 채 계산대에 섰다.캐셔가 카트를 살피며 "왜 그 캔들은 올려놓지 않느냐"고 묻자 그녀는 당황해하면서 "내가 수술한 뒤라 경황이 없어 그랬다"고 답했다. 나는 무심히 쳐다보며 남의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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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한올 정성, 털사모가 만드는 따듯한 세상
서울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인 수서역 지하상가에 '손뜨개 이야기'라는 조그마한 가게가 있다. 네 평 정도 되는 이 가게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인 박향숙씨(47)가 운영하는 곳으로, 뜨개질을 배우며 말 그대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다.세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44년째 앉아서 생활하고 있는 박씨가 뜨개질을 배우게 된 동기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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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성별, 언제까지 공공연한 비밀인가요?
산달이 가까워지면서 딸인지, 아들인지를 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때마다 나는 그냥 웃어버리거나, 아직 모른다는 말로 일관한다. 어떤 이는 아내의 배 모양을 보고 아들이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틀림없이 딸이라고 말한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이는, 고기가 당기면 아들이라고 하고, 과일이 먹고 싶어지면 딸이라고도 한다.예비 엄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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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警·檢 수사권 조정, 국민이 나서야
창경 60주년을 맞는 경찰에게 있어 최근 이슈가 되는 것은 수사권조정이 전부가 아니다. 일부에서는 경찰이 조금 더 편해지기 위해서, 검찰과의 밥그릇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잘못된 시각으로 폄하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하지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경찰 내부를 바라보면 이러한 생각들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고 검찰이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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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재계의 부정확한 자료 생산 문제 있다
기업의 신뢰도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됐다.민간이든 정부기관이든 고객에게 믿을만한 자료를 제공하는 일이 그만큼 중요해 졌다. 언론 또한 타 기관의 부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기사를 썼다고 해서 면책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확인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얼마전 한 석간 경제지에 ‘공정위, 대·중소 상생행보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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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저활동 안전이 '우선'
바야흐로 모타보트, 요트, 수상오토바이 등 수상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절이 다가왔다.수상레저 활동은 넓고 푸른 수면에서의 역동적인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마다 이용객이 급증, 일상에서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진취적 기상을 키워 나가는 인기 레저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그러나 수상레저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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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과 예절로 국민에게 최상의 치안 서비스
운동에 취미가 있어 종종 탁구장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는데 공을 받아넘기면 상대편에서 다시 받아넘기고 또다시 받아넘기는 동안 온몸에 활력이 생기고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다. 국민과 경찰은 바로 건전한 운동선수다. 국민은 완벽한 치안을 요구하며 공을 받아넘기고 우리 경찰은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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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기까지 이렇게 힘들어요
아내의 몸이 무거워지면서 일상생활이 꽤 불편해졌다. 계단을 오를 때면 숨이 턱까지 차서 헐떡거린다. 평소 운동을 안 해서 더 심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확인된 것이 아니라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그저 몸이 무겁기 때문에 그렇다고 치부할 수밖에.아내는 하룻밤 사이 평균 네 번 정도 화장실에 간다. 태아가 커지면서 아내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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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에서의 추억
비 내리는 이른 아침,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봉평으로 향하는 길은 가을을 재촉하는 비로 인해 한껏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산허리를 휘감던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그 사이사이로 산은 보이고 사라지고를 반복합니다. 꼭 그리움처럼.여행이 시작되는 순간, 미지의 세계에 대한 궁금함을 즐깁니다. 언제나 그렇듯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