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 롯데 이름 뺀 사연은?

메뉴 검색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 롯데 이름 뺀 사연은? 이정성 기자 2017-03-14 16:25:17

【에코저널=서울】3월 22일 정식 개장 예정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이름을 놓고 롯데월드측이 깊은 고심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월드타워 5층 홍보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이름을 ‘서울스카이(SEOUL SKY)’로 지은 것과 관련,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는 “국민들의 관심도 많았고, 오픈됐을 때 ‘롯데타워’보다는 ‘대한민국타워’라는 것을 더 생각하게 됐다”면서 “ ‘코리아타워’도 생각해봤는데 좀 주제 높은 것 같아서 중압감과 책임감을 느끼자는 취지로 ‘롯데스카이’보다는 ‘서울스카이’로 이름 짓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스카이’ 운영 주체와 관련해서도 롯데의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동기 대표이사는 “그룹 내에서 롯데본사가 운영할거냐, 롯데월드가 운영하느냐를 놓고 고민을 하다 결국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면서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롯데빌딩’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국의 멋진 부분을 표현하는 한국적인 빌딩으로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박동기 대표는 “이슬람문화의 아라베스크(arabesque) 무늬를 보고 감탄하는데, 우리나라의 천정문화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면서 “경복궁 천장과 단청 등을 소재로 단청작가의 창작 작품을 20m 규모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서울스카이 지하1층으로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원기둥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세계관인 음양오행설을 표현한 영상 ‘한국의 기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기라인이 지루하지 않도록 천장에서는 ‘한국의 탄생’이라는 매혹적인 영상이 이어지고, 이벤트와 행사정보, 다국어 인사말, 유의사항, 층별 안내 정보가 다양한 연출기법으로 표현된다.


박 대표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를 비롯해, 테마파크, 시네마, 아쿠아리움 등을 보고 즐기려면 당연히 하루 정도는 머물 수밖에 없다”면서 “서울스카이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기자간담회에는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영기획부문장 장성국 상무, 지원부문장 최홍훈 상무, 시설안전부문장 홍용범 상무, 마케팅부문장 권오상 상무, 전망대T/F부문장 최원기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