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 부정부패 묵인해도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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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 부정부패 묵인해도 처벌 이정성 기자 2018-07-04 17:18:32

【에코저널=양평】정동균 양평군수가 “부정부패를 저지른 직원은 물론 이를 묵인한 공직자도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면서 부정부패 근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정동균(사진) 양평군수는 4일 오후 4시,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기획예산담당관, 총무담당관, 홍보감사담당관, 문화체육과, 전략기획과, 특화도시개발과 등 6개 부서로부터 취임 이후 첫 공식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금훈 홍보감사담당관으로부터 “양평군의 청렴도가 경기도내 하위권에 있다”는 보고를 받은 정동균 군수는 “그동안 양평군의 내부감사제도가 무력했다”며 “이는 누군가 묵인하고, 눈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정 군수는 “이제는 공직자들이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 반성 없는 새로운 시작은 없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부패 고리가 10년 이상 지속 이어져 온 사실을 밖에서는 모두 아는데, 내부만 몰랐다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부정을 저지른 공직자는 일벌백계로 처리해 공직사회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이어 “지난 선거에서 양평군민들께 ‘신뢰회복’을 우선적으로 약속했다”면서 “앞으로 잘못을 묵인하는 일이 있다면 저지른 사람은 물론 묵인한 사람도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감사부서에 대한 조직개편 가능성도 언급했다. 정 군수는 “현재의 홍보감사담당관 부서는 조직진단을 통해 홍보와 감사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외부감사를 도입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직자들 사이의 소통 중요성도 언급했다. 정 군수는 “현재의 양평군 공직사회는 내부 소통이 경직돼 있는 분위기”라면서 “간부들이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젊은 직원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국장, 과장, 팀장들이 새내기 직장인, 하위직 공무원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해야 한다”면서 “가능한 부하직원들이 많은 얘기를 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내부공간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앙부처 예산확보 방향과 관련, 정 군수는 “각종 현안사항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앙부처 소속 분야별로 세분화시킨 뒤 정리해 달라”면서 “지금까지 경험에 의하면 조르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다.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중앙부처 등을 방문, 문제를 풀어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오늘 업무보고에는 민선7기 지방정부가 구현하고자 하는 내용도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일부 포함돼 있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는 승진 등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군수는 오늘 업무보고에서 보고를 마친 각 부서 직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업무에 복귀하도록 했다. 또 1시간 이상 보고가 지속되자 5분 정도 직원들이 쉬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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