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양평경찰서(서장 강상길)가 금융기관 등과 긴민한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양평군 관내 30여 곳의 기관·단체·금융기관에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경찰서장 서한문을 발송,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경찰서 직원들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는 한편 안타까운 피해 발생 시에는 즉각적인 신고를 요청했다.
양평경찰서 수사과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점조직 형태로 이뤄져 있어 피해 금액을 회수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검거 보다는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며 “경찰의 지속적인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근절되지 않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함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경기남부 지역에서만 총 5883건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했고, 피해액은 707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7년 3980건에 419억원의 피해액과 비교하면 건수로는 48%, 피해액은 69%나 급증한 수치다.
양평군 관내에서도 2017년 총 34건에 3억원, 지난해에는 13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건수는 88%, 피해 액수는 무려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그 피해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양평경찰서는 2017년 25명, 지난해에는 88명의 보이스피싱 사범을 검거했다.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 올해도 현재까지 양평군 관내에서 9건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하고, 관련 신고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정부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2년 6월부터 ‘100만원 이상 입금 시 30분 간 출금이 지연되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