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선생님 카메라가 저절로 떨어져 망가졌어요!!”
27일 오전 10시, 양평군청 별관4층 대회의실에서 양평군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간부공무원 청렴교육’에서는 어린이들의 사회에서도 친밀한 유대감이 조성되면 부정청탁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사례가 동영상을 통해 보여줬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팀의 실험동영상을 통해 카메라를 실수로 망가트린 보조교사가 자신의 실수를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에 반응하는 어린이들의 사례를 간부공무원들에게 소개됐다.
유대감 없이 수업을 진행했을 때 어린이 10명 중 4명은 보조교사의 거짓말 부탁을 단 1초만에 거절한 뒤 교사에서 사실대로 밝혔다. 하지만, 유대감을 쌓은 뒤의 부탁에 대해서는 10명 중 9명이 ‘거짓말’을 자연스럽게 이행했다. 단 1명의 어린이만이 “그게 아닌데...”하고 머뭇거렸을 뿐이다.
오늘 교육에서는 어린이들에게서도 잘못된 청탁이 이뤄지고, 때론 유대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실행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했다. 이는 공직사회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을 위반하게 되는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공직자들이 180도 달라진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현실”이라며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일도 새롭게 한 번 더 되짚어 생각하는 등 청렴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군수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변할 수는 없지만, 부하직원들이 바라보고 있는 만큼 잘못된 옛것은 과감하게 다 버리는 자세를 갖자”며 “여러분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손잡고,바른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소통하는 공직 문화, 변화하는 청렴 양평’을 구현하기 위한 오늘 교육에서는 양평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 설명과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행동강령 준수교육 등 간부공무원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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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감사담당관 소속 이윤실 조사1팀장은 “최근 읍·면장 취임식을 빠짐없이 참석했는데, 축하 난(蘭)이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물론 이해관계자들이 보내지는 않았겠지만, 친구라 하더라도 사업을 하는 친구에게는 절대로 받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조직 내 ‘청렴실천 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