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정의당 양평군위원회가 양평공사 경영진, 노조, 양평군, 양평군의회,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양평공사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또 양평공사 박윤희 사장이 전문경영인으로서 자격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양평군위원회 노동부문위원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양평공사 경영혁신 최종보고서는 경영혁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없고, 최저임금 수준의 직원임금을 24.1% 삭감한다는 내용으로 귀결돼 지역사회의 갈등만 부추길 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의당은 성명에서 “최종보고서에는 양평공사의 부채 해결을 위해 공사 내부의 경비 삭감 외에 군비 100억원도 추가 투입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는데, 또 다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이 뻔한 양평공사 부채 해결을 위해 군비를 추가 투입하는 것을 군민들이 동의할 것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군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공사’가 양평에 왜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과 그동안 정치적으로 이용돼 왔다는 불신을 털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지난 3월 15일 양평군이 의뢰한 양평공사 경영혁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용역 결과 최종보고서가 양평공사의 부실을 해결할 방안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논란이 되고 있다”며 “최종보고서에서 혁신적인 방안보다는 205억원의 부채 해결을 위해 직원들의 임금을 24.1% 삭감한 후 5년간 동결한다는 것을 방안의 하나로 담아 양평공사 노조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미 양평공사 직원들은 최저 임금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는데, 24.1% 삭감은 법적으로도 불가능한 사안임에도 이를 경영혁신방안으로 내어놓아 연구용역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혹마저 세간에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평공사 사장에 대해 “선정과정부터 비공개로 논란이 있었던 박윤희 양평공사 신임 사장이 전임 사장의 연봉보다 53.7% 많은 9224만원을 요구해 비난을 더욱 자초하고 있다”며 “난파선에 오른 신임 사장이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한 혁신적 리더십을 보이기보다는 공사에서 뽑아 먹을 것만 눈독을 들이고 있어 사장의 전문적 경영능력에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성명은 “양평군청 민선 7기의 의지로 뽑은 양평공사 신임 사장은 본인의 연봉 인상을 요구하기 전에 양평공사 직원들 임금부터 평균 수준으로 인상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또 “본인 연봉이 경기도 공사 평균 이하인 것에 불만을 품기 전에, 정규직이라 하기에 부끄러운 최저임금 수준의 직원들 임금을 평균 이상으로 올릴 방안을 먼저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박윤희 사장은 연봉 인상 요구를 즉각 철회하고, 군민과 양평공사 직원으로부터 전문경영인으로서 자격을 먼저 검증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