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여주·양평 예비후보 기자 고소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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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여주·양평 예비후보 기자 고소 ‘후폭풍’ 이정성 기자 2020-03-21 09:33:54

【에코저널=양평】4.15총선 여주·양평 선거구 미래통합당 김선교 예비후보가 시대저널 김현술 대표를 공직선거법 후보자 비방 혐의로 지난 16일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에 고소한 뒤 후폭풍이 거세다.


김선교 예비후보는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술 대표가 자신이 양평군수 재직 당시 ‘양평공사에 수 십 억원에 달하는 불법성 자금을 집행했고, 강상면 송학리 국악연수원에 30여 억원의 불법성 집행을 한 것은 횡령 및 배임에 해당된다’고 보도했고, 김 대표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적시,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주·양평지역 일부 언론인들은 지난 19일 김 예비후보의 언론인 고소와 보도자료 배포는 ‘언론 탄압’이라며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각적인 ‘고소 취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언론인들은 ‘김선교 예비후보는 김현술 기자에 대한 고소를 즉각 취하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가 고발을 당한 사건을 기사화 한 행위는 기자의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라며 “기자가 자신이 작성한 기사를 페이스북 등 SNS 계정에 올리는 행위는 이미 오랜 전부터 일반화 된 행위”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공직선거법 제251조 위반’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진실한 사실로서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아니한다’고 명시된 규정을 들어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성명서는 김 예비후보가 김현술 기자를 고소한 내용을 보도자료에 담아 배포한 사실에 대해 상당수 기자들은 ‘압력 행사’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에 대해 불리한 내용의 기사를 작성하면 어떤 기자라도 고소할 수 있다’는 암시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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