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하남】한강유역환경청은 상수원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본격 캠핑 성수기에 접어들기 전인 지난 4~5월 팔당 상류지역의 영세 캠핑장 8개소에 대해 특별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최근 캠핑 문화 확산과 수요 급증 등으로 팔당 상류 지역 7개 시·군에는 400여 곳의 캠핑장이 운영 중으로, 한강청은 매년 강도 높은 현장 점검 벌여왔다.
한강유역환경청 직원과 개인오수처리시설 전문가가 지난 4월 24일, 가평군에 위치한 캠핑장을 찾아 처리시설이 정상 가동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번 기술지원 대상은 최근 4년간의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오수를 자체적으로 처리하면서 고농도 상태로 방류하거나, 운영 기술이 부족해 반복적으로 기준을 초과하는 사업장 등 수질오염 부하량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기녹색환경기술지원센터의 전문가 지원을 받아 사업장의 근본적인 문제 원인을 찾고 이를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다.
기술지원 결과, 영세 사업장은 대체로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을 전문 노하우 없이 운영하면서 폭기조 관리 부실 등 오수처리의 핵심 과정을 소홀히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직접 시설별 개선 방향과 성수기 시즌을 대비한 운영 노하우 등을 컨설팅했으며, 앞으로는 사업주가 직접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한강청은 컨설팅 내용을 담은 기술지원 결과보고서를 각 캠핑장에 전달해 직접 관리 역량을 키우고, 관할 지자체의 사후관리도 요청할 예정이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6월부터 본격적인 캠핑 성수기가 도래하는 만큼 개별 캠핑장의 철저한 환경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한강청은 향후에도 단속보다는 기술지원과 점검을 병행해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가는 민생 중심의 환경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강청과 개인오수처리시설 전문가가 지난 4월 24일, 가평군에 위치한 캠핑장을 찾아 오수처리시설 콘트롤 박스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한편, 기술지원을 받은 캠핑장 사업자들은 한강청에서 기존 단속 일변의 현장 관리에서 벗어나 사업주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주는 것에 대해 상당한 호감을 표시했다. 향후 이러한 방식의 현장 관리가 보다 확대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