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예측 사각지대 ‘지방하천’…수위관측소 국가하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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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예측 사각지대 ‘지방하천’…수위관측소 국가하천 집중 이정성 기자 2024-10-14 09:24:11

【에코저널=서울】홍수 조기예보를 위한 수위관측소가 국가하천에 집중돼 있고, 지방하천에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 사진)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국가하천 73곳에 수위관측소 310개가 설치돼 있다. 이에 반해 지방하천 3767곳에 설치된 수위관측소는 363개에 불과했다.

 

하천 길이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국가하천은 100km마다 수위관측소가 평균적으로 8.6개가 설치돼 있다. 지방하천은 국가하천의 6분의 1 수준인 1.4개에 불과하다.

 

그동안 하천 규모가 큰 국가하천을 우선으로 수위관측소를 설치하고 홍수예보 시스템을 구축해왔던 탓에 지방하천 수위관측소 설치율이 낮아졌다.

 

하지만 최근 기후위기로 예상을 뛰어넘는 국지성 집중호우의 발생빈도가 크게 늘고 있어, 지방하천도 홍수피해에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올해 5월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12곳에 불과했던 지방하천 홍수특보지점을 130곳으로 확대했으며, 홍수예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형동 의원은 “수위관측소는 홍수 발생을 조기에 예측함으로써 홍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라며 “홍수특보지점 확대와 동시에 지방하천의 수위관측소 설치를 확대하여 홍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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