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후쿠시마 핵 오염수 10차 해양투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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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후쿠시마 핵 오염수 10차 해양투기 규탄 남귀순 기자 2024-10-23 20:38:24


【에코저널=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연합은 23일 오전, 11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오염수 10차 해양투기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0월 14일 후쿠시마 핵 오염수 9차 해양투기 종료 후 사흘이 지난 17일, 10차 해양 투기를 시작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환경운동연합 안재훈 사무부총장은 “후쿠시마 사고가 난 지 13년이 지났지만, 현재도 사고 수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오염수를 버리면서 전 세계의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 사고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한 채 원전 확대의 길로 나가고 있다”며 현재의 정책을 비판했다.

 

두 번째 발언자로 나선 서울환경연합 김주연 활동가는 “방사능 노출에 있어 안전함이란 있을 수 없으며, 오염수 해양 투기는 바다를 방사능으로 더럽히는 명백한 범죄이자 학살”이라며 “모든 지구 공동체 구성원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를 강력히 규탄하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투기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 발언자인 최경숙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 팀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의 본질은 원전을 가동하겠다는 핵 진흥 정책임을 지적했다. 핵발전으로 피해를 입은 여러 사례를 외면한 채 핵 진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한·일 양국 정부를 규탄하고,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발언 이후 기자회견문 낭독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는 오염수를 바다로 버리고 있는 일본 정부, 일본 정부를 대표하는 시게루 총리가 오염수를 바다로 버리고 있으며 그로 인해 바다 생태계, 인류, 미래가 파괴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기자회견은 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안산환경운동연합, 안동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세종환경운동연합, 당진환경운동연합, 성남환경운동연합, 마산창원진환경운동연합, 김해환경운동연합,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여수환경운동연합이 기자회견, 캠페인 혹은 1인 시위 등으로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로 진행했다.

 

전국 환경운동연합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전국 동시다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따. 우리 식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수산물 이력제 시행 등을 정부에 요구하며,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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