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평택】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19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 평택시, 서평택환경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평택항 동부두에서 인근지역의 대기오염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19일 평택항만 지역에서 대기오염 집중관리 민관합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수도권대기환경청)
이를 위해 민·관 협력해 ▲항만 인근 공사장 비산먼지 점검, ▲항만 인근 산업단지 대기배출사업장 지도점검 ▲항만 내 대기 오염도 측정 ▲계절관리제 합동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설공사가 본격화되는 봄철을 맞아 항만 주변의 공사장에 대한 비산먼지 저감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방진덮개 설치, 적재함 밀폐, 세륜·세차시설 및 살수설비 가동 등 저감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총 공사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관급공사장과 자발적 참여 민간 공사장의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평택항 인근 산업단지의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이동측정차량 등 감시장비를 활용해 오염물질 배출실태를 점검한다. 대기오염도 측정 결과 고농도 구역이 확인될 경우엔 의심 사업장의 방지시설 고장·훼손 방치 및 비정상 가동 행위, 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배출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평택항 동부두 제4문 주차장에서는 민·관 합동으로 미세먼지 저감 생활 실천 수칙 준수 캠페인도 진행해 대국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오른쪽 두 번째)은 3월 19일 평택화양지구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공사장의 비산먼지 저감조치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수도권대기환경청)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봄철에 항만과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