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순천】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남부권관제센터(전남 순천 소재)는 3월 26일∼27일 양일간 ‘대기분야 측정대행업 실무·안전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남부권관제센터는 1998년 최초로 구축된 이후 굴뚝원격감시체계를 통해 사업장 대기질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 지역의 대기오염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부권관제센터 중점 추진과제인 ‘ESG Value-up’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국정감사 환경분야 이슈인 ‘대기 자가측정 부실 개선방안 마련’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양·순천·여수지역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 7개사 중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대기분야 숙련도 시험 모의평가·피드백 ▲숙련도 시험 이론교육으로 구성됐다. 대기 측정대행업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교육과 작업환경 개선제도 운영을 안내했다.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은 사업자가 그 시설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스스로 측정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장의 배출시설·방지시설을 적정하게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측정대행업체의 역량 강화를 통한 신뢰성 높은 환경데이터 생산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관리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호영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대기 측정대행업체의 측정 신뢰도를 제고해 사업장에서 자율적인 환경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측정대행업체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