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시민 불안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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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시민 불안해소 ‘총력’ 이정성 기자 2025-04-18 11:56:16

【에코저널=여주】여주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과 관련, 이충우 여주시장이 18일 오전 긴급 언론브리핑을 열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여주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과 관련, 18일 오전 긴급 언론브리핑을 열어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은 오늘 브리핑에 앞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시민분들께 불안함과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매우 죄송하다.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오늘 긴급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게 됐다”며 “여주시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깔따구 유충 발견 경위에 대해 이충우 시장은 “지난 4월 15일, 한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실시한 여주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 중 유충 의심 물질이 발견돼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 4월 17일 깔따구 유충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유충 의심 물질 발견 직후, 한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발생원인 조사와 공정별 시스템 점검을 실시하고, 즉시 여주시 전역에 대한 유충 모니터링을 진행햇다”며 “모니터링 결과, 일부 지역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해당 내용을 여주시 홈페이지, 스마트 이장넷, 문자 발송,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수돗물 이용 요령에 대한 긴급 안내하고, 현재도 SNS 등을 통해 주민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시는 유충 발견 이후, 정수장 운영강화를 위해 공정별 운영 주기를 단축하고, 염소 주입강화, 방충 시설 보강 등 즉각적인 1단계 응급조치를 완료했다”며 “유충 발생 직후, 직접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상황별 대응반을 편성해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대응 방안과 관련, 이충우 시장은 “1단계 응급조치를 모두 완료했고, 2단계 응급조치로 공정별 유충 필터 보강을 5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후 유충은 소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보다 근본적인 해결과 발생원인 규명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에 정밀 역학조사를 요구했고, 그 결과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느끼실 때까지 모니터링과 정밀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빠른 시일 내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미생물 유입과 수질 악화에 대비할 수 있는 시설 개선 예산을 정부에 적극 요청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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