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중앙교회, 팀앤팀에 아프리카 식수 위생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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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중앙교회, 팀앤팀에 아프리카 식수 위생 후원금 전달 남귀순 기자 2025-04-25 11:32:56

【에코저널=서울】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대표 백강수)은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중앙교회로부터 아프리카 식수위생 사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홍제중앙교회 조규상 담임 목사(좌)와 팀앤팀 백강수 이사장(우)이 후원금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팀앤팀)

이번 후원은 케냐 타나리버 지역에서 진행 중인 식수 펌프 수리 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교회의 실버부와 장년부가 정성껏 모은 성금이 해당 사업에 사용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은 조규상 담임목사를 비롯해 오형규 장로, 조운호 장로 등 교회 관계자들과 팀앤팀 백강수 이사장, 최봉원 본부장, 성주헌 모금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팀앤팀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기존 후원으로 진행된 3건의 펌프 수리 사업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고, 새로운 후원금 전달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제중앙교회는 2022년부터 팀앤팀과 함께 아프리카의 물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9건(개인 7건, 교회 12건)의 식수 펌프 수리를 후원했다. 모든 후원은 건조 지대에 속해 있어 물을 구하기 어려운 타나리버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중 11건의 수리가 완료돼 모두 3713명의 주민이 안정적인 식수 혜택을 받고 있다.

 

후원금전달식에 참여한 홍제중앙교회 신도들이 팀앤팀 백강수 이사장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 팀앤팀)작은 정성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이 펌프 수리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기존의 고장 난 식수 시설을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현지 수혜자들은 수리된 펌프를 통해 먼 거리를 오가지 않아도 되고, 물로 인한 질병으로부터도 한층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팀앤팀 백강수 이사장은 “홍제중앙교회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펌프 수리 사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셨다. 앞으로도 교회와 함께 깨끗한 물을 통한 생명과 일상의 회복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팀앤팀은 1999년 설립된 식수위생 전문 국제구호 NGO로,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에서 식수 시설 설치와 펌프 수리, 위생 교육 및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 역시 케냐 타나리버 지역의 식수 펌프 수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수리 완료 후에는 결과 보고와 함께 사진 및 영상, 주민들의 감사 편지 등을 통해 후원을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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