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고수온 대비 여수 거문도 양식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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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고수온 대비 여수 거문도 양식장 점검 고효준 기자 2025-05-15 10:01:08

【에코저널=여수】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5월 14일, 전남 여수 거문도 소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여수 거문도 해상가두리 양식장 고수온 대비 사전 현장점검.

고수온에 의한 양식생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온이 양식생물의 생존 상한 수온에 도달하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에서는 고수온 발생 이전에는 액화산소 공급기 등 대응 장비를 확보하고, 사육밀도를 낮추기 위한 분산 수용, 조기출하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어업인과 간담회.

고수온 발생 시기에는 양식생물의 선별이나 그물 갈이 등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작업은 자제하고, 사료 공급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올 여름에도 남서풍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자주 발생하며,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71일간 고수온 특보가 지속돼 특보 발표를 시작한 이후 최장기간을 기록했으며, 양식생물 피해 규모도 역대 최대치에 달했다.

 

전남 여수 거문도수협 간담회.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해도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예보되어 고수온 발생이 우려된다”며 “어업 현장에서는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양식장 관리 요령을 철저히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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