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대기배출사업장 9개소와 협약 체결

메뉴 검색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기배출사업장 9개소와 협약 체결 남귀순 기자 2025-06-25 16:47:11

【에코저널=안산】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굴뚝 시료채취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약 대상을 지난해 20개소에서 올해 53개소(대기배출사업장 33개소, 측정대행업체 20개소)로 확대해 9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첫 일정으로 25일 대기배출사업장 9개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굴뚝 시료채취는 대기오염도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고소작업과 장비 운반이 동반되는 고위험 작업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자발적 협약 제도를 도입해 2023년 18개소, 2024년 20개소 대기배출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을 유도해왔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우측에서 5번째)이 25일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강당에서 굴뚝 시료채취 환경개선 자발적 협약서에 서명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수도권대기환경청)

이번 협약에는 ㈜금비(유리), ㈜남부산업(아스콘), ㈜디비하이텍(반도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반도체), ㈜삼일아스콘 화성사업소(아스콘), ㈜우진(전자부품), ㈜인터플렉스(전자부품), ㈜태형기업(아스콘), ㈜핸즈코퍼레이션(자동차부품) 등 9개 대기배출사업장이 참여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시료채취 작업환경 진단 및 개선계획 수립 ▲안전설비 보강 ▲작업자 안전교육 ▲정기 점검체계 구축 이행 등이 포함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각 사업장의 근로환경 개선 노력과 성과를 홍보하고,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굴뚝 시료채취 환경개선 자발적 협약 기념촬영.(사진제공 수도권대기환경청)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굴뚝 시료채취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에 협력해 준 사업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환경이 보다 안전하게 개선돼 작업자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