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전문가들, AI 기반 대기질 예측 기술 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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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전문가들, AI 기반 대기질 예측 기술 발전 논의 남귀순 기자 2025-07-01 13:13:19


【에코저널=서울】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7월 2일부터 3일간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서울시 광진구 소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기질 예측 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2025년 국제 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학회는 ‘커뮤니티 모델링 및 분석 시스템 센터(CMAS; Community Modeling and Analysis System)’ 및 국제대기환경보전단체연합회(IUAPPA; International Union of Air Pollution Prevention and Environmental Protection Associations)와 함께 진행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대기질 모델링 및 분석에 중점을 둔 아시아 지역 학회(콘퍼런스)로 1차는 중국(2018년), 2차는 일본(2023년)에서 개최된 이후 2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올해 국제 학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싱가포르 등 11개 국가의 대기환경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기질 예측 기술 발전을 위한 지식 교류와 협력을 도모한다.

 

국제 학회는 대기질 예측 모델에 대한 ‘과정 중심 접근’과 ‘데이터 중심 접근’ 간의 융합을 주제로 ▲기존 물리 기반 모델(CMAQ; Community Multi-scale Air Quality))과 인공지능(AI) 모델의 통합 방법론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데이터 중심 대기질 예측 모델 개발 및 검증 사례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한 환경 예측의 정확도 및 효율성 향상 방안 발표 등이 진행된다.

 

과정 중심 접근은 기존의 물리학 및 화학 기반의 대기질 모델을 중심으로 정해진 이론에 따라 구조화된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데이터 중심 접근은 현장에서 수집되는 데이터에서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거대자료(Big Data) 처리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정제된 특성을 빠르게 추출 및 반영함으로써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성지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기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동 대응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물리·화학 기반 모델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대기질 모델링을 통해 대기질 예측 성능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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